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한화시스템 목표주가를 12만3천 원으로,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 ▲ 한화시스템이 올해 3분기부터 방산 부문을 중심으로 실적 성장세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됐다. <한화시스템> |
27일 한화시스템 주가는 6만3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991억 원을 거둬 시장 전망치(컨센서스)였던 619억 원을 60%가량 웃돌았다”며 “방산 부문 성장성이 그대로 드러난 실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방산 부문의 자체 투자 개발비는 기존 예상치와 비교해 100억 원 적은 175억 원으로 파악된다”며 “3분기 중동 3개국을 대상으로 천궁-II 다기능 레이더 공급이 본격화하면서 방산 부문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2.4% 늘어 전체 수익성 개선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한국 방산 수출 사업이 단순 부품 제공에서 패키지 형태로 변화하면서 한화시스템 역할이 확대될 것으로 분석됐다.
그는 “3분기 패키지 수출 확대에 따른 수주 증가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현재 한화시스템은 아랍에미리트(UAE)가 추진하고 있는 국가 단위의 방공망 통합 프로젝트에서 다수의 무기체계를 연동하는 체계종합 업체로서 사업 참여를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따라 기존 다기능 레이더 공급을 넘어 지휘통제 체계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며 “향후 패키지 형태의 방산 수출이 증가할수록 한화시스템의 사업 참여 범위와 수주 규모도 확대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올해를 기점으로 방산 부문의 가파른 실적 성장이 본격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올해부터 주요 사업 매출이 반영되기 시작하면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방산 부문 영업이익은 연평균 40.1% 증가할 것”이라며 “신규 수주 기회가 확대되고 있으며, 미래 무기 체계 개발을 통한 신규 수출 시장 진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화시스템은 2026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7080억 원, 영업이익 376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2% 늘고, 영업이익은 213.3% 증가하는 것이다. 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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