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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차세대 비만신약 국제 일반명 '잔트루타이드', 미국 임상 2상 진행

이솔 기자 sollee@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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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차세대 비만신약 국제 일반명 '잔트루타이드', 미국 임상 2상 진행
▲ 한미약품이 개발하고 있는 차세대 삼중 작용제 '잔트루타이드'의 작용 기전. <한미약품>
[비즈니스포스트] 한미약품이 개발하고 있는 차세대 비만치료제의 국제 일반명이 '잔트루타이드'로 확정됐다.

한미약품은 23일 세계보건기구(WHO)가 비만 치료 삼중 작용제 'HM15275'의 국제 일반명(INN)을 '잔트루타이드(zantrutide)'로 공식 등재했다고 밝혔다.

국제 일반명은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의약품 성분 명칭이다. WHO가 의약품 혼동을 방지하고 연구자와 의료기관, 규제기관 사이 원활한 정보 공유를 위해 제정한다.

잔트루타이드는 ‘잔’(최적의 균형을 상징하는 접두사)과 ‘트루’(삼중 수용체 작용제라는 접요사), ‘타이드’(펩타이드 계열 의약품에 사용되는 어미)를 결합한 명칭이다.

한미약품은 비만 신약 프로젝트 'H.O.P'의 두 번째 개발 후보물질로 잔트루타이드를 개발했다.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과 위 억제 펩타이드(GIP), 글루카곤(GCG) 등 세 가지 수용체에 작용하도록 설계됐다. 식욕 억제와 에너지 소비 증가를 통해 체중을 줄이고 근육 손실은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미약품은 잔트루타이드로 체중 25% 이상 감량 효과를 달성하는 것을 지향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미국에서 비만과 당뇨병을 대상으로 각각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비만 임상 2상은 2027년 상반기 종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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