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3일(현지시각) 미국 보스턴 매사추세츠종합병원에서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오른쪽)이 마이크 맥날리 매스제너럴브리검 최고개발책임자와 '마이크로바이옴 2차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하고 사진을 찍고 있다. <코스맥스> |
코스맥스그룹은 13일(현지시각) 미국 보스턴 매사추세츠종합병원에서 매스제너럴브리검과 '마이크로바이옴 2차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매사추세츠종합병원은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의 부속 수련병원으로 매스제너럴브리검은 여러 병원과 연구기관을 운영하는 의료 조직이다.
협약식에는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과 이병주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이사 부회장, 마르셀라 과달루페 델 카르만 매사추세츠종합병원장, 윌 커리 의료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2차 공동연구는 '비바(VIVA)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2026년부터 2029년까지 진행된다. 비바는 미래(Vision)·혁신(Innovation)·생명력(Vitality)·발전(Advancement)의 첫 글자를 딴 명칭이다.
코스맥스는 앞서 매스제너럴브리검과 진행한 1차 연구에서 특정 마이크로바이옴 유래 물질이 아토피 피부염 모델의 증상을 완화하고 피부 장벽 기능을 개선하는 기전을 확인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사람의 몸이나 특정 환경에 존재하는 미생물 등을 가리킨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알러지(Allergy)'에 게재됐으며 관련 기술의 국내 특허도 출원했다.
2차 연구에서는 화장품 원료를 넘어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와 바이오 신약 후보물질까지 연구 대상을 확대한다. 항노화와 저속노화 관련 소재를 비롯해 체중과 대사 관리에 활용할 수 있는 물질도 찾기로 했다.
특히 코스맥스는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과 유사한 작용을 하는 유산균과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소재를 발굴하는 연구를 추진한다. GLP-1 계열 기전은 위고비와 마운자로 등 비만치료제에 활용되고 있다.
이경수 회장은 "1차 공동연구에서 국제학술지 게재와 특허 출원 등의 성과를 냈다"며 "비바 프로젝트를 통해 화장품을 넘어 바이오·메디컬 분야까지 연구 영역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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