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 />카를로스 곤 르노닛산그룹 회장이 닛산자동차가 생산하는 전기차에 LG화학 배터리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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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align="center"><img border="1" alt="LG화학, 전기차 1위 닛산에도 배터리 공급하나"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409/4494_7701_554.jpg"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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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id="font_imgdown_7701" class="view_r_caption" colspan="3">▲ 카를로스 곤 르노닛산그룹 회장</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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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은 이미 닛산자동차와 한 지붕 아래 있는 르노자동차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곤 회장은 르노처럼 닛산의 전기차에도 LG화학 배터리를 적용해 가격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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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은 전기차시장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닛산자동차와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하게 될 경우 2차전지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르노닛산그룹과 협력관계를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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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토모티브뉴스에 따르면 카를로스 곤 회장이 프랑스 낭트에서 열린 전기차 시험운전 행사에서 “닛산은 합작 배터리회사뿐 아니라 다른 회사로부터 배터리를 공급받게 될 것”이라며 “LG화학의 배터리를 닛산 전기차에 적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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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은 닛폰전기주식회사(NEC)와 합작회사인 AESC를 설립해 닛산 전기차에 적용되는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다. 반면 한지붕 아래 있는 르노자동차는 2011년부터 LG화학으로부터 양산 전기차에 적용되는 2차전지를 공급받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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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 회장은 AESC로 공급받는 배터리 물량을 줄이는 방안을 닛폰전기주식회사와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LG화학에 적용해 닛산 전기차의 가격 및 기술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겠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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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을 요구한 닛산 관계자는 “과거에 비해 닛산의 배터리 기술이 뒤쳐지고 있다“며 “가격대비 경쟁력 면에서 LG화학과 최소 6개월의 기술격차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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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닛산의 배터리 공급업체로 선정될 경우 전기차를 생산하는 영국 또는 미국 닛산공장에 배터리 팩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서 판매되는 닛산과 르노 전기차 모델에 LG화학 배터리가 적용될 가능성도 제기된다.</p>
<br />닛폰전기주식회사와 LG화학은 이와 관련한 질문에 정확한 답변을 피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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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이 그동안 지나치게 많은 돈을 배터리 개발에 투자했다는 해석도 나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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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은 닛폰전기주식회사와 함께 일본 자마, 미국 테네시, 영국 선더랜드에 배터리공장을 지었다. 각국 정부로부터 지원 및 세제 혜택을 받기는 했지만 일본공장 2억1500만 달러, 미국공장 10억 달러, 영국공장 3억4100만 달러에 이르는 막대한 돈을 투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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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전기차시장 성장속도가 닛산의 바람과 달리 더딜 것으로 전망되면서 닛산의 앞날을 어둡게 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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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기관 IHS오토모티브에 따르면 전세계 전기차시장 규모는 2020년 100만 대로 커지지만 전체 자동차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에도 못 미친다. 곤 회장이 2020년 전기차시장이 전체 자동차시장의 10%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 것과 크게 빗나간 수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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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현재까지 전기차시장은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닛산은 전기차 1위 기업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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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투자증권과 시장조사기관인 마크라인스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6만888대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40.4% 늘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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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의 리프는 다른 전기차보다 압도적 판매량으로 판매순위 1위를 차지했다. 올 상반기 리프 판매량은 2만4344대로 전체 판매량의 40%를 차지했다. 이어 테슬라의 모델S(1만607대), BMW의 i3(4339대), 르노의 조(3536대) 순으로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