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브리징 파이낸스 온체인’ 행사에서 (왼쪽부터) 데이비드 앨런 카츠 서클 부사장, 류홍열 비댁스 대표, 타쿠야 스기야마 일본 SBI홀딩스 제너럴 매니저, 박진호 교보생명 부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교보생명> |
교보생명은 1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일본 SBI홀딩스, 서클, 비댁스와 함께 개최한 ‘브리징 파이낸스 온체인’ 행사에서 디지털금융 사업 방향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글로벌 인터넷 금융 플랫폼 서클은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유에스디코인(USDC) 발행과 유통을 담당하는 회사다.
비댁스는 국내 디지털자산 수탁 전문기업이다.
박진호 교보생명 부사장은 행사에서 “생명보험사는 수십 년에 걸쳐 고객과 약속을 지켜야 하는 만큼 온체인(블록체인 기반) 금융 역시 장기적 신뢰와 지속가능성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가 단순한 기술 소개와 논의를 넘어 실제 사업으로 이어지는 파트너십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장에서는 참석자들이 교보생명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디지털월렛(전자지갑)을 개설하고 이벤트 대체불가능토큰(NFT)을 발급받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교보생명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내외 금융·디지털자산 기업들과 스테이블코인, 실물자산토큰화(RWA) 등 블록체인 기반 금융 분야의 기술검증과 신사업 협력을 구체화할 계획을 세웠다.
교보생명은 스테이블코인과 자산 토큰화가 확산하고 블록체인에서 거래·정산을 자동으로 실행하는 기술이 발전했다고 짚었다. 이에 따라 금융자산과 자금의 이동·거래·정산 방식이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교보생명은 “생명보험사 관점에서 블록체인 기반 금융이 자산운용과 보험업무에 가져올 변화를 살펴보고 있다”며 “디지털자산을 실제 금융업무에 적용하기 위한 투자·운용체계 구축과 기술검증(PoC)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9월17일 교보생명은 일본 SBI그룹과 7월부터 진행해 온 ‘한-일 스테이블코인 기반 크로스보더 실증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고 발표했다.
이 실증 프로젝트에서 교보생명은 일본 스테이블코인 기술을 활용해 일본에서 한국으로 기관 자금을 이전하는 구조를 검증했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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