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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파트너사 상생 지원 다각화, 대금 조기지급하고 해외판로·교류도

조성근 기자 josg@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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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롯데가 파트너사의 자금 부담을 줄이고 해외 판로와 교류 기회를 넓히는 동반성장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30일 롯데에 따르면 회사는 납품대금 조기 지급과 금융 지원, 해외 판로 개척, 교류 프로그램을 축으로 동반성장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 파트너사 상생 지원 다각화, 대금 조기지급하고 해외판로·교류도
▲ 롯데가 추석을 앞두고 1만2천여 개 파트너사에 납품대금 9495억 원을 조기 지급한다. 사진은 서울시 송파구에 있는 롯데월드타워 모습. <롯데지주>

롯데는 최근 추석을 앞두고 1만2천여 개 파트너사에 납품대금 9495억 원을 조기 지급했다. 올해 추석 납품대금 조기 지급에는 롯데백화점과 롯데건설, 롯데글로벌로지스, 롯데마트 등 27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납품대금은 당초 지급일보다 평균 8일 앞당겨 지급했다.

명절을 앞두고 임직원 상여금과 원부자재 대금 등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늘어나는 중소 파트너사의 자금 운용 부담을 낮추기 위한 조치였다.

올해 조기 지급 규모는 1년 전 추석보다 커졌다.

롯데는 2025년 추석을 앞두고 1만1155개 파트너사에 8957억 원의 납품대금을 지급했다. 올해 지급액 9495억 원은 1년 전보다 약 6.0% 증가했다.

참여 계열사도 1년 전 23곳에서 올해 27곳으로 늘었다.

롯데는 2013년부터 설과 추석 등 명절을 앞두고 파트너사에 납품대금을 조기에 지급하고 있다.

평상시 자금 조달을 지원하는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롯데는 약 1조 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해 파트너사가 운영자금을 대출받을 때 금리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18년에는 대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전 그룹사에 상생결제시스템을 도입했다. 상생결제는 대기업이 지급한 거래대금이 2·3차 협력사까지 안정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돕는 결제 방식이다.

파트너사의 해외 판매처 확보도 지원하고 있다.

롯데는 2016년부터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열어 국내 중소기업과 해외 구매기업 사이의 수출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5월에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코트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 브랜드 엑스포를 개최했다.

국내 중소기업 50곳이 참가해 유럽 7개국 구매기업 약 70곳과 모두 522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금액은 3356만 달러를 기록했다.

행사장은 한국의 미용실을 본뜬 'K-뷰티 팝업스토어' 콘셉트로 구성했다. 화장품을 체험하는 에스테틱존과 패션·메이크업을 다룬 스타일링존, 식품과 웰빙 제품을 소개하는 테라피존 등을 운영했다.

한국식 세안 방법과 퍼스널 컬러 진단 등 현지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브랜드 엑스포는 2016년 대만에서 처음 시작했다.

2025년 프랑스 파리 행사까지 미국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멕시코 등 17개국에서 열렸으며 당시까지 1460여 개 중소기업이 약 1만 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올해 마드리드 행사까지 포함하면 브랜드 엑스포는 모두 22차례 열렸다. 누적 참여 중소기업은 1600여 곳, 수출 상담금액은 12억 달러를 넘어섰다.

롯데는 파트너사 임직원과의 교류 프로그램도 매년 이어가고 있다.

3월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2026 롯데 행복나눔 동행콘서트'에는 340여 개 파트너사 임직원 약 1300명이 참석했다.

롯데지주와 롯데백화점, 롯데GRS, 롯데건설 등 12개 롯데 계열사 임직원도 행사에 참여했다.

동행콘서트는 2023년 처음 개최된 뒤 올해 4회째를 맞았다. 2023년 212개 파트너사 1074명에서 2024년 308개사 1109명, 2025년 307개사 1224명으로 참가 규모도 확대돼 왔다.

롯데는 납품대금 조기 지급과 금융 지원, 해외 판로 확보, 문화행사 등 파트너사의 사업 운영 단계에 맞춘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조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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