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석환 한세예스24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 <한세예스24홀딩스> |
△한세예스24그룹의 지배구조
한세예스24그룹의 지배구조는 지주회사 한세예스24홀딩스다. 한세예스24홀딩스 지분의 80%를 주요 주주가 들고 있다는 점,, 이사회를 구성하는 사내이사 모두가 오너가라는 점은 한계로 지적된다
한세예스24홀딩스의 최대 주주는 김석환이다. 2026년 9월18일 현재 회사 보통주 1037만8141주(25.95%)를 보유하고 있다.
특수관계인은 20인이다. 김석환의 동생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이 830만2504주(20.76%), 아버지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이 475만7083주(11.89%), 여동생 김지원 한세엠케이 대표이사가 407만5622주(10.19%), 어머니 조영수 한세예스24문화재단 명예이사장이 77만8740주(1.95%)를 들고 있다.
김석환의 제수이자
김익환 부회장의 부인인 백수미 한세예스24문화재단 이사장이 50만 주(1.25%), 김석환의 부인 구지혜씨가 46만4459주(1.16%)를 갖고 있다.
김석환의 장남이자
김동녕 회장의 손자인 김규민 씨는 14만 주(0.35%), 김석환의 장녀이자
김동녕 회장의 손녀인 김시윤 씨와 김석환의 차녀이자
김동녕 회장의 손녀인 김아윤 씨는 각각 10만 주(0.25%)를 보유하고 있다.
김석환의 조카이자
김익환 부회장의 첫째 아들 김규준씨가 10만 주(0.25%), 역시 김석환의 조카이자
김익환 부회장의 둘째 아들 김규현씨가 5만4885주(0.14%)를 갖고 있다.
김석환의 작은아버지이면서
김동녕 회장의 첫째 동생인 김동국 한양대학교 명예교수가 41만7989주(1.04%), 김동국 명예교수의 둘째 딸 김수미씨가 39만8974주(1.00%), 김동국 명예교수의 큰딸 김연미씨가 37만4957주(0.94%), 김동국 명예교수의 부인 윤나호씨가 30만7259주(0.77%)를 들고 있다.
김석환의 막내 고모이면서
김동녕 회장의 둘째 여동생인 김미혜 전 이화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22만5681주(0.56%), 김석환의 첫째 고모이자
김동녕 회장의 첫째 여동생 김해순씨는 13만2749주(0.33%)를 갖고 있다.
기타 친인척으로는 정우영씨가 9만2930주(0.23%), 이호원씨가 9만2930주(0.23%), 정대영씨가 7만8182주(0.20%)를 보유하고 있다. 최대 주주와 특수관계인 20인의 합산 지분율은 3187만3085주(79.68%)에 이른다.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주주는 김석환과 동생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 아버지
김동녕 회장, 여동생 김지원 한세엠케이 대표이사이며, 우리사주조합은 2만9220주(0.07%)를, 한세예스24홀딩스가 자기주식 71만9873주(1.80%)를 갖고 있다.
한세예스24홀딩스는 상장사 3곳과 비상장사 49곳 등 총 52곳의 종속회사를 두고 있다. 주요 계열사 지분율은 한세실업 50.49%, 예스24 50.01%, 동아출판 100%, 한세엠케이 69.13%, 한세모빌리티 85.27% 등이다.
한세예스24홀딩스 이사회는 2026년 6월30일 현재 4명의 사내이사, 3명의 독립이사(사외이사)로 구성돼 있다. 사내이사는 김석환과 부친
김동녕 회장과 남동생
김익환 부회장, 여동생 김지원 대표 등 김석환의 일가족이 맡고 있다.
엄은숙 정동회계법인 본부장, 고경택 전 싸인텔레콤 부사장, 이하욱 트리니티 인베스트먼트 홀딩스 창업 회장이 독립이사로 있다.
이사회 내에는 감사위원회, 경영위원회, 지속가능경영위원회, 독립이사후보추천위원회 등이 설치돼 있다.
경영위원회는 김석환과
김익환 부회장, 김지원 대표 등 3남매로만 구성돼 있다. 감사위원회는 독립이사들이 겸한다.
지속가능경영위원회에는 독립이사 3명 외 사내이사 중
김동녕 회장을 제외한 3남매가 참여하고 있다.
△2026년 2분기 영업이익 전년비 75배 폭증
한세예스24홀딩스가 핵심 자회사인 한세실업의 수익성 회복에 힘입어 2026년 2분기 영업이익을 크게 끌어올렸다.
한세예스24홀딩스는 2026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9106억 원, 영업이익 404억 원, 당기순이익 116억 원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3% 증가했고 순손익이 흑자로 돌아섰다.
2026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은 1조771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16억 원으로 189% 늘었다.
의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기업 한세실업이 성장을 뒷받침했다.
한세실업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5616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8.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61억 원으로 3배 성장했다.
한세실업은 “고단가 브랜드 중심의 제품 믹스 개선과 판매량 회복이 동시에 이뤄진 결과”라며 “원단 사업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고 외부 거래 비중도 지속해서 확대되면서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패션 자회사 한세엠케이의 적자 폭 감소도 기여했다.
한세엠케이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61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고 순손실은 7억3천만 원으로 전년 동기 50억 원에서 대폭7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온라인 서점과 공연·콘텐츠 사업을 운영하는 예스24는 매출이 감소했다. 다만 영업손실 규모가 축소됐다.
예스24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35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3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가량 줄었다.
한편 한세예스24홀딩스의 연결기준 2025년 실적은 매출 3조4098억 원으로 전년비 20.5%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55억 원으로 57% 급감했고 순이익은 250억 원에서 232억 순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했다.
| ▲ 한세예스24홀딩스의 실적 그래프 <비즈니스포스트> |
△우즈벡에 차부품 2500만 달러 투자
한세예스24그룹이 우즈베키스탄 자동차 부품 사업에 총 2500만 달러를 투자했다. 패션과 문화 콘텐츠 등 그룹 주요 사업의 현지 진출도 검토하며 현지 사업영역 확대에 나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석환은 동생인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 성낙곤 한세모빌리티 사장 등 주요 경영진과 2026년 9월15일 ‘한-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했다.
한세예스24그룹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우즈베키스탄 투자와 사업 현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우선 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인 한세모빌리티를 중심으로 현지 자동차 부품 사업 확대에 나선다.
한세모빌리티는 우즈베키스탄 자동차 기업 우즈오토 모터스와 손잡고 있다. 해당 기업 초기부터 이어져온 파트너십을 토대로 2026년 9월부터 본격적인 부품 현지 양산을 시작했다.
투자 규모는 총 2500만 달러로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주에 2026년 1300만 달러, 2027년 1200만 달러를 투입한다.
2026년 10월13일 페르가나주 현지 한세모빌리티 공장 준공식을 앞두고 있다.
한세예스24그룹은 이를 기반으로 현지 사업영역을 확장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패션 제조업자개발생산(ODM) 기업인 한세기업을 비롯 예스24와 동아출판, 한세엠케이 등의 문화콘텐츠, 패션분야에서의 현지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세예스24그룹은 모빌리티 사업을 현지 사업의 기반으로 삼아 우즈베키스탄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사업영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AI기반 미래전략 담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한세예스24홀딩스와 한세실업이 AI 기반 미래 전략을 담은 ‘2026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한세예스24홀딩스는 2026년 3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내고 ‘기후변화 대응’, ‘지속 가능한 제품·서비스’, ‘인권경영과 조직문화’에 이어 계열사별 ‘AI 기반 비즈니스 혁신’을 핵심 전략 과제로 선정하고 그룹 차원의 AI 전환 전략과 로드맵을 제시했다.
한세실업은 친환경 생산 확대와 디지털 전환 성과를 보고서에 담았다.
2022년 니카라과 법인을 시작으로 2023년 미얀마, 2025년 인도네시아, 베트남 법인까지 태양광 발전 사업을 확대해 2025년 말 기준 온실가스를 809톤을 감축했다. 베트남 섬유업계 최초로 100% 친환경 원료 기반 바이오매스 보일러를 도입하기도 했다.
임직원 디지털 전환 교육을 실시해 AI 활용 이해도를 71% 높이고 업무 처리 시간을 50% 이상 단축했다.
김석환은 “한세예스24그룹은 단순한 외형 성장을 넘어, AI를 비롯한 디지털 기술을 통해 고객의 일상에 실질적인 가치를 더하는 방향으로 내실을 다지고 있다”며 “실용적인 기술 혁신과 함께 투명하고 체계적인 지배구조를 확립해 주주와 시장으로부터 굳건히 신뢰받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중장기 배당정책, 최소 배당금 상향
한세예스24그룹은 2026년 3월 주당 최소 배당금을 상향하는 내용을 담은 중장기 배당정책을 수립했다.
지주사인 한세예스24홀딩스는 2028년까지 3년간 주당 최소 배당금을 기존 250원에서 500원으로 두 배로 늘린다.
한세실업은 주당 배당금을 기존 500원에서 600원으로, 예스24는 기존 200원에서 250원으로 각각 상향했다.
한세실업과 예스24는 고배당기업 요건을 충족했다. 고배당기업은 배당성향 40% 이상, 또는 배당성향 25% 이상이면서 전년 대비 배당금이 10% 이상 증가한 상장사다.
한세실업은 직전 사업연도 배당성향 41.27%를 기록했고, 예스24는 전년 대비 배당금이 10% 이상 증가해 요건을 충족했다.
이에 한세실업과 예스24는 2026년 3월 27일 한국거래소를 통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자율 공시했다.
한세실업은 디자인 역량을 강화하고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확대하며 자동화·디지털 역량 제고에 나선다. 과테말라 등 중남미 생산기지 확대안도 내놨다.
예스24는 AI 기술 기반 플랫폼·보안 체계 고도화를 통해 고객 신뢰를 강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재무 안정성 범위 내에서 주주환원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도 밝혔다.
한세예스24그룹은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도록 배당절차를 개편했다. 3개 계열사는 배당액을 먼저 확정한 후 이사회를 통해 배당기준일을 설정하는 ‘선 배당액 확정 후 배당기준일 지정’ 방식으로 정관과 배당 절차를 변경했다.
△성장전략 공개, 사업 다각화·주주 환원 강화
한세예스24그룹은 2025년 10월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주주 환원 정책 강화를 통해 성장 전략을 본격 가동했다.
한세예스24그룹은 주력사인 글로벌 패션 제조업자개발생산(ODM) 기업 한세실업의 최대 생산기지를 두고 있는 베트남 호찌민에서 ‘2025 글로벌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하고 경영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패션 부분에서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상호관세 정책에 대응해 중미 수직계열화를 강화하고, 고부가가치 섬유 생산에 주력한다는 방침을 공개했다.
이를 통해 한세예스24그룹은 2030년까지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 원 달성을 목표를 내걸었다. 2024년 당시 한세예스24홀딩스의 연결 매출액은 2조8300억 원이었다.
기업설명회에는 김석환과 김석환의 동생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 등을 비롯한 각 계열사 대표가 참석했다.
김석환은 “지난해 한세모빌리티를 신규 편입해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했다”며 “패션과 문화, 교육, 모빌리티를 아우르는 사업 포트폴리오로 안정적 성장을 넘어 미래지향적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석환은 주주 환원 강화의 의지도 내놨다.
김석환은 “최소 배당금을 주당 250원으로 설정하고, 배당기준일을 정기주주총회 이후로 설정해 주주들의 배당 예측 가능성을 높이겠다”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책임 있는 경영을 통해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높이고, 기업 가치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동생
김익환 부회장은 미국 상호 관세 대응책을 발표했다.
2026년 3분기 가동을 목표로 공사 중인 과테말라 현지 공장을 발판으로 중미 수직계열화를 강화키로 했다. 미주 대륙에서 현지 생산을 통한 관세 혜택과 니어쇼어링의 이점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전략을 펼친다.
한세실업의 또 다른 핵심 전략으로 고부가가치 섬유에도 힘을 싣는다.
한세실업은 2024년 미국 섬유 제조업체 텍솔리니를 인수해 화학섬유 분야 진출의 기반을 마련하며 현지생산 거점을 확보했다.
단가가 높은 액티브웨어 시장에서 고부가가치 제품을 공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특히 화학섬유 기술력을 바탕으로 액티브웨어 브랜드들과 초기 단계부터 협업해나간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한세실업 역시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최소 배당금 500원, 배당금 5% 등 주주환원 확대안의 검토에 들어갔다.
예스24는 2026년 상반기 파주 스마트 물류센터를 세우기로 했다. 투입예산은 1150억 원 가량이다. 연면적 5만3천㎡(1만6천 평)로 업계 최대 규모다.
스마트 물류센터에는 544대의 첨단 자율이동로봇과 상품이 작업 위치로 자동으로 옮겨지는 GTP 방식의 인공지능(AI) 시스템을 도입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를 통해 예스24는 연간 3천만 건 이상의 물류를 처리하는 동아시아 최고 수준의 스마트 센터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2026년 6월30일 구축을 완료하고 운영에 들어간 파주 스마트물류센터가 출고 지연과 시스템 장애로 운영 안정성에 문제가 제기됐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예스24는 고객 맞춤형 AI를 개발해 초개인화된 설루션을 추진 중이다. 한국어 기반 자체 거대언어모델(LLM)을 개발하고 AI 번역을 위한 고유명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다국어 번역 품질을 향상한다는 목표도 수립했다.
2025년 발생한 예스24 해킹 사태에 대응해 세계 최고 기준의 보안 회사와 협력에 나서며 해킹 원천 차단 설루션을 확립했다.
패션 리테일 부문 한세엠케이는 비효율 브랜드를 축소하고 키즈 브랜드의 일본 진출을 확대하는 등 브랜드 포트폴리오 재편을 진행하기로 했다.
△한세모빌리티, 미국 공장 3배 확장
한세예스24그룹의 차부품사 한세모빌리티가 미국 공장 확장 이전을 추진하며 북미 공략에 전 나섰다.
한세모빌리티는 2025년 4월 기업설명회에서 ‘비전2030’을 발표했다.
미국 미시간주 폰티악 공장을 3배 규모로 확장해 최대 고객사인 스텔란티스의 디트로이트 공장과 인접한 위치로 이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트럼프 2기 정부를 공략해 북미 현지화 전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에 따른 조치로 풀이됐다.
5천억 원 수준인 한세모빌리티 매출을 2030년 1조 원으로 늘리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한세모빌리티 전신은 자동차 부품 업체 이래AMS로 2024년 12월 인수했다.
포르쉐와 마세라티의 자동차 부품을 공급하고 리비안, 빈페스트 등 글로벌 전기차 브랜드도 고객사로 두고 있었다.
△차부품사 ‘이래AMS’ 인수
한세예스24그룹이 자동차 부품회사 이래AMS를 인수하고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키우고 있다.
그룹 지주사인 한세예스24홀딩스는 2024년 11월 이래AMS 지분 80.6%(960만7384주)를 1354억 원에 취득했다. 2024년 12월 인수를 완료했다.
이래AMS는 원래 ‘이래CS’ 그룹의 계열사였다.
기업회생 절차 중이던 2024년 이래CS가 지분 매각에 나서며 M&A 시장을 달궜다.
2024년 이래CS 매출의 74% 가량을 이래AMS가 담당했을 정도로 수익성을 인정받고 있었다.
이래AMS는 한국GM의 1차 협력사다. 구동시스템과 인포테인먼트, 자율주행시스템 등을 생산한다.
2024년 기아와 군용 차량 부품 납품계약을 체결하면서 현대자동차·기아 1차 협력사가 됐다.
2024년 7월엔 대구 모빌리티 모터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특화단지를 이끌 파워 앵커기업 7개사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
김석환은 2024년 10월 이래AMS 인수와 관련해 “향후 그룹 내 신성장 동력 중 하나가 될 것이다. 그룹의 운영 관리 노하우를 이래AMS에 접목하면 효과는 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래AMS는 한세예스24그룹의 일원이 된지 3개월여 만인 2025년 3월 사명을 ‘한세모빌리티’로 변경했다.
△적극적 M&A로 포트폴리오 다각화·신사업 발굴 집중
한세예스24그룹은 2024년 10월 적극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해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해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한세예스24그룹은 주력사이자 글로벌 패션 제조업자개발생산(ODM) 기업인 한세실업의 최대 생산기지가 있는 베트남 호찌민에서 ‘2024 글로벌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하고 그룹의 신성장 동력과 비전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김석환은 “올해 한세예스24홀딩스는 매출 2조8천억 원과 영업이익 1천938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내년에는 수익성을 강화하고 매출을 확대해 외형 성장을 이루도록 지속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년 연간 매출 2조9천억 원, 영업이익 2072억 원 가량 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 2025년 연간 매출은 당초 예상한 2조9천억 원을 웃도는 3조4098억 원으로 5천억 가량이 늘었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년 1523억 원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655억 원으로 급감하며 예상액의 3분의 1에도 도달하지 못했다. 더구나 순손익은 250억 원 순이익에서 232억 순손실로 급격하게 추락했다.
2025년 교과서 등에 AI가 도입되며 동아출판의 성장세가 본격화할 것이란 기대감도 내보였다.
김석환은 “내년(2025년) AI 디지털교과서가 일부 과목에 도입하고 2028년 대부분 과목에 적용될 예정”이라며 “기존 서책 교과서 시장은 5천억 원 규모이지만 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통해 전체 교과서 시장은 5년 이내 3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AI 디지털교과서 사업은 기대와 달리 ‘교과서’가 아닌 ‘교육자료’로 격하되고 시범 채택률이 전국 평균 32%에 머물면서 위기에 몰렸다.
한세예스24그룹은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신규 사업 진출을 위해 적극적인 인수합병(M&A) 기회도 물색해왔다.
김석환은 이래AMS(자동차 부품업체) 인수에 나섰고 이후엔 의류 ODM, 문화 콘텐츠, 브랜드리테일 외 자동차 부품 신사업 등 4개 부문을 토대로 그룹 성장을 이끌겠다는 청사진을 갖고 있다.
한세실업은 글로벌 패션 기업 상위 30곳 이상의 고객사를 두고 매년 4억 장 이상의 의류를 생산하고 있다. 미국 섬유 제조업체 ‘텍솔리니’를 인수해 액티브웨어 영역 확장 기반을 마련했고 중미 니어쇼어링 트렌드에 대응하고자 엘살바도르에 현지 법인도 설립했다.
2025년 1분기 베트남에 원단 제조시설인 C&T 3공장을 준공하고 2025년 4분기 중 과테말라 에코스핀 원사 제조 1공장도 완공할 예정이다.
김익환 부회장은 “한세실업의 장기 성장과 지속 가능한 친환경 사업 모델 구축을 위해 동·서 양 대륙에 걸쳐 글로벌 전략 자산을 계속 늘려갈 계획”이라면서 “특히 중미에서는 원사부터 원단까지 모두 제작하는 수직 계열화를 진행 중”이라며 “중미에 약 3억 달러를 투자해 회사 밸류(가치)를 높이고 이를 통해 다른 기업과 비교할 수 없는 강한 장점으로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세실업의 중미 진출 배경엔 중국의 베트남 경유 대미수출을 막기 위한 미국의 ‘위구르강제노동방지법’이 있었다.
김석환 부회장의 동생
김익환 부회장은 그룹 주력사 한세실업에 고객사별, 카테고리별 포트폴리오에 변화를 주고자 했다.
미국 룰루레몬에서 일한 임원을 영입해 액티브웨어 카테고리를 확대하는 한편 수익률 강화에 나서고 있다.
△한세실업, 미국 섬유 제조업체 텍솔리니 인수
한세예스24그룹의 의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및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기업인 한세실업이 미국 섬유 제조업체 텍솔리니를 인수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합성섬유 생산력을 높이고 중남미 니어쇼어링 경향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
한세실옵은 2024년 9월 텍솔리니를 인수했다.
텍솔리니는 1989년 설립된 미국 대표 섬유 제조업체다. 원단 제작부터 염색, 인쇄·마감, 디자인, 연구 개발 등 합성섬유 분야에서 업계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 캐주얼 브랜드 챔피온,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 애슬레저 패션 브랜드 알로 요가 등을 주요 고객사로 뒀다.
한세실업은 이번 인수로 특히 중남미 지역에서 확산하는 니어쇼어링 경향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니오쇼어링은 미국 인접국으로 생산기지를 이전하는 것을 의미한다.
텍솔리니 소재지인 캘리포니아 롱비치는 고속도로, 해상, 항공, 철도 등 주요 교통망 접근이 용이하다는 잇점을 갖고 있었다.
한세실업은 텍솔리니의 합성섬유 개발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액티브웨어, 속옷, 수영복 등 제품 목록을 확장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 ▲ 김석환 한세예스24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이 2024년 10월16일(현지시각) 베트남 호찌민의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한세예스24홀딩스> |
△한세실업·예스24, 메쉬코리아 투자
한세실업과 예스24는 2021년 4월 물류 스타트업 메쉬코리아 지분 인수 계약 체결했다.
이번 인수는 한세실업과 예스24가 우리기술투자와 함께 한세-우리컨소시엄의 공통 투자로 이뤄졌으며 총 투자 금액은 52억 원 규모였다. 한세실업과 예스24는 이번 투자로 메쉬코리아의 지분을 각각 1%씩 확보하게 됐다.
메쉬코리아는 즉시배송, 당일배송 등의 마이크로 라스트마일에 특화된 기업으로 물류 IT 솔루션과 부릉(VROONG) 서비스 등을 제공했다.
한세실업과 예스24의 이번 투자의 목적은 커머스시장에서의 경쟁력 제고였다.
김석환은 “이번 투자를 통해 업계에서 물류 배송 시스템의 혁신을 이뤄온 예스24, 한세엠케이 등 전 계열사와의 협업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세예스24홀딩스는 앞으로도 풀필먼트 서비스에 대한 투자와 협업을 지속해 고객 만족 극대화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세예스24홀딩스 부회장에 올라
김석환은 2020년 3월 지주사 한세예스24홀딩스 부회장에 올랐다.
김석환은 학위과정을 마치고 돌아와 2007년부터 예스24의 엔터테인먼트 사업부문을 총괄하며 경험을 쌓았다.
입사 10년 만인 2017년 3월 인터넷서점 예스24 신임 대표이사에 올랐다.
당시 대표로 선임되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도서 유통과 전자책 콘텐츠 발굴에 있어 차별화된 성장 전략을 펼쳐나가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대표 취임 후 도서를 비롯한 공연, 영화 등 엔터테인먼트 사업과 디지털 콘텐츠 사업을 이끌며 예스24를 문화 콘텐츠 기업으로 탈바꿈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석환은 한서예스24홀딩스 부회장에 승진한 뒤 “패션과 문화 경쟁력을 갖춰 세계 트렌드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한층 더 발돋움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예스24, 두산동아 인수
예스24가 2014년 10월 두산으로부터 두산동아 지분 100%(200만 주)를 250억 원에 인수했다.
예스24는 학습참고서 등 출판 전문인 두산동아 인수를 통해 기존 전자책 부문에서 전자참고서 등으로 시장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을 했다. ‘크레마’ 시리즈를 통한 기존 전자책 단말기 시장 점유율에 더해 학습콘텐츠 확보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다.
이번 계약에는 순차입금 등이 포함돼 있어 전체 매매 가치는 1천억 원 수준으로 평가됐다.
두산으로서도 비주력 사업 매각이 재무구조 개선 효과와 함께 사업형 지주사로서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하고 성장에 필요한 투자 여력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두산동아는 직전해인 2013년 매출 1630억 원, 영업이익 73억 원을 거뒀다.
△한세실업, 의류사업 분할하고 지주사로 전환
한세실업은2009년 1월 투자사업부문을 제외한 의류사업부문을 분할하고 지주사로 전환했다.
한세실업은 투자사업부문인 ‘한세예스24홀딩스’와 의류사업부문인 ‘한세실업’으로 회사를 분할했다.
기존의 한세실업은 투자사업부문인 ‘한세예스24홀딩스’로 이름을 바꿔 유가증권시장에 변경 상장하고 기존 한세실업의 주식을 현물출자 받아 ‘한세실업’과 ‘예스24’를 자회사로 하는 지주회사로 전환키로 했다. 의류사업부문인 ‘한세실업’은 신설회사로 재상장했다.
이번 분할 방식은 분할되는 회사의 주주가 분할기일 현재의 지분율에 비례해 신설회사의 주식을 배정받는 인적분할 방식으로, 한세예스24홀딩스와 한세실업은 1대 3의 비율로 분할했다.
한세실업은 2009년 1월
김동녕 예스24 대표이사 회장을 한세예스24홀딩스(구 한세실업) 대표이사로 변경했고 한세실업 대표이사를 맡았던 이용백 사장은 신설법인 한세실업의 대표이사로 이동했다.
△한세실업, 예스24 인수
의류수출업체인 한세실업이 국내 최대 인터넷 서점 예스24를 인수했다.
한세실업은 2003년 5월 적대적 인수의 위협을 받고 있던 예스24 지분 50.02%(428만2천 주)와 전환사채 70만1895주를 인수, 예스24의 경영권을 확보했다.
지분 인수가격은 주당 4652원(액면가 500원)이며 전환사채 전환가격은 3236원이었다. 한세실업은 예스24에 운영자금 50억 원을 긴급 투입했다.
이후 예스24는 2003년 7월 임시주총을 열어 김석환의 부친인
김동녕 한세실업 사장을 대표이사 회장으로, 정상우 예스24 전무를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각각 선임, 공동대표 체제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경영정상화에 나섰다.
△한세예스24홀딩스가 걸어온 길
1982년 11월 한세실업 주식회사를 설립했다.
1988년 첫 해외 현지법인 ‘SAIPAN KYUNGSUH’을 설립했다.
1991년 사이판 제2 현지법인 ‘SAIPAN NEW STAR’를 인수했다.
1993년 장외 시장에 등록(옛 코스닥)했다.
1996년 사이판 제3 현지법인 ‘SAIPAN AMPAC’을 추가 설립했다.
1998년 니카라과 현지법인 ‘ESPARANZA S.A’를 인수했다. 이후 ‘HANSAE International’로 법인명을 변경했다.
2000년 한세실업이 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2001년 베트남 제1현지법인 ‘HANSAE VN’을 설립했다.
2003년 예스24를 인수했다.
2004년 중국 현지법인 ‘청도한세’를 설립했다.
2005년 베트남 제2현지법인 ‘HANSAE TN’, 인도네시아 제1현지법인 ‘HANSAE INDONESIA UTAMA’, 과테말라 현지법인 ‘HANSAE GUATEMALA’를 설립했다.
2006년 인도네시아 제2현지법인 ‘HANSAE KARAWANG INDONESIA’를 설립했다.
2007년 캄보디아 현지법인 ‘CAMBO HANSAE’를 설립했다.
2008년 미국 뉴욕 디자인 센터를 설치했다. 예스24가 코스닥에 상장했다.
2009년 회사를 분할해 지주회사 한세예스24홀딩스와 사업회사 한세실업을 설립했다. 베트남 하노이 오피스를 설치했다.
2010년 한세실업이 베트남 제3현지법인 ‘HANSAE TG’를 설립했다.
2011년 드림스코를 인수했다. 이후 ‘한세드림’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2013년 중국 상하이 Sourcing Office를 설치했다. 베트남 원단 공장 C&T Vina를 인수했다. 한세실업이 미얀마 제1현지법인 ‘MYANMAR AYEYARWADDY MGF’를 인수했다.
2014년 원단 회사 ‘칼라앤터치’를 설립했다. 한세실업이 미얀마 제2 현지법인 ‘COSTEC INTERNATIONAL’를 인수했다. 동아출판을 인수했다.
2015년 에프알제이를 인수했다.
2016년 엠케이트렌드 지분을 인수했다. 이후 ‘한세엠케이’로 사명을 변경했다. 미국 Bentonville OFFICE를 설치했다. 아이티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2017년 베트남 하노이 법인이 다낭 지사를 설치했다.
2018년 미국 PINULA 영업법인을 설립했다. 미국 LA OFFICE를 설치했다. 과테말라 MODAS B.I.APPAREL, S.A. 법인을 인수했다. 인도네시아 BOMIN 법인을 인수했다.
2019년 한세 미얀마를 설립했다.
2022년 한세엠케이와 한세드림이 합병했다.
2024년 한세모빌리티를 인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