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해외 투자사 SK하이닉스 목표주가 하향, "삼성전자 대비 HBM 수출 저조한 추세" 반영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해외 투자사 SK하이닉스 목표주가 하향, "삼성전자 대비 HBM 수출 저조한 추세" 반영
▲ 해외 투자기관이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크게 낮췄다. 삼성전자와 비교해 HBM 사업에서 부정적 신호가 나오고 있다는 점이 근거로 제시됐다. SK하이닉스의 HBM4를 비롯한 고대역폭 메모리 기술 홍보용 이미지.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SK하이닉스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고대역폭 메모리(HBM) 사업에서 경쟁사인 삼성전자 대비 수출이 저조한 상황으로 보인다는 관측이 반영됐다.

30일 투자전문지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투자기관 번스타인은 보고서를 내고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기존 330만 원에서 270만 원으로 낮춰 내놓았다.

반면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는 44만 원으로 변동이 없었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모두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를 유지했다.

29일 SK하이닉스 주가는 176만5천 원, 삼성전자 주가는 27만2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마크 리 번스타인 연구원은 “메모리반도체 공급사 가운데 삼성전자를 가장 선호한다”며 한국의 7월과 8월 수출 데이터에서 삼성전자에 긍정적 신호가 파악됐다고 밝혔다.

반면 SK하이닉스의 HBM 사업에서는 상대적으로 저조한 흐름이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번스타인은 2027년 HBM 평균 가격이 예상보다 낮은 수준에 그칠 수 있다며 HBM3E에서 HBM4로 기술 규격이 본격적으로 전환되는 시점도 다소 늦춰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따라서 2027년에도 일반 D램의 수익성이 HBM보다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D램 평균 가격은 3분기에도 직전 분기보다 최대 20% 상승한 뒤 4분기도 한자릿수 후반대 수준의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번스타인은 2027년에도 메모리반도체 공급 부족 상황이 지속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공급사와 고객사의 장기 공급 계약이 가격 상승을 제약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반도체 가격 하락에 타격을 완화하기 위해 주요 고객사들과 수년에 걸쳐 정해진 물량을 일정한 단가 범위에서 공급하는 계약 체결을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2028년에는 제조사들의 생산능력 확대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투자 위축으로 메모리반도체 가격이 정상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졌다.

번스타인은 이에 따라 메모리반도체 제조사들의 매출총이익률이 90% 안팎에서 정점을 찍은 뒤 2028년 말에는 70%대 후반대로 낮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일본 낸드플래시 제조사 키오시아의 목표주가도 기존 4만 엔에서 4만9천 엔으로 높아졌다. 낸드플래시 가격 상승세에 낙관적 전망이 반영됐다.

다만 번스타인은 중국 낸드플래시 기업 YMTC의 위협이 커지고 있다며 키오시아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하회(Underperform)로 유지했다.

29일 일본 증시에서 키오시아홀딩스 주가는 1만7880엔으로 거래를 마쳤다.

마이크론과 샌디스크의 목표주가도 기존과 같은 1300달러와 3천 달러에 각각 머물렀다. 29일 미국 증시에서 마이크론 종가는 1065.08달러, 샌디스크 종가는 1729.76달러를 기록했다.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JW중외제약 바이오 투자회사 '솔리더스' 직접 품어, 이경하 지배구조 변화로 외부 신약..
[현장] 마엘스트롬 CIO 아서 헤이즈 "비트코인 100만달러 달성은 장기적 목표"
[인터뷰] 가상자산 데이터기업 카이코 CEO 앙브르 수비랑 "한국시장 기관투자자 진입에..
[현장] 두나무 오경석 "거래 넘어 온체인 금융으로", 한국 블록체인 시장 확장 해법 제시
과기정통부 '국가 AI안전 마스터플랜' 연내 수립, 민관 실무협의체 가동
TSMC 반도체 공장 '대만 집중 리스크' 대응, 삼성전자 뒤따라 미국 텍사스로 눈 돌린다
2분기 '파운드리 2.0' 시장' 전년 대비 25% 성장, 삼성전자 점유율 4%
엑손모빌 등 화석연료 기업 미국 '기후소송 차단' 전략 불안, 기후피해 배상 판례 남길까
[주변의 법률산책] 보이스피싱 피해자가 가해자로 둔갑하는 순간
반도체 호황에 올해 국세수입 478조6천억 전망, 추경 때 전망보다 63조2천억 늘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