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정일영 더불어민주당의원실이 LH에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LH가 관리하는 임대주택이 지난 4년간 10만 호 가까이 증가하는 동안 유지보수 전담 인력은 단 1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관리하는 임대주택이 10만 호 가까이 증가하는 동안 유지보수 담당 직원은 1명 늘어나 1인당 관리 물량이 2928 호에서 3202 호로 불어났다. <한국토지주택공사> |
LH 관리 임대주택은 2022년 102만7571 호에서 2026년 6월 112만6972 호로 9만9401 호 늘었다.
같은 기간 유지보수 담당 인력은 351명에서 352명으로 1명 늘어나는 데 그쳐 직원 1인당 관리 물량은 2928 호에서 3202 호로 274호나 불어났다.
인력이 정체돼 주택 하자가 반복되는 문제도 뚜렷해졌다.
매입임대주택 관리물량이 10%가량 늘어나는 사이 반복하자는 2022년 1272 건에서 지난 6월 2404 건으로 89.0% 급증했다.
수리·보수 예산과 외부 위탁 규모도 함께 불어났다. 관리주택 1만 호당 유지보수 예산은 2022년 99억7600만 원에서 지난해 6월 143억5400만 원으로 43.9% 증가했고 외주 계약업체 수도 같은 기간 438 곳에서 612 곳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인천의 관리 인력 축소가 두드러졌다. 인천지역 임대주택은 2022년 5만9654 호에서 지난해 6월 8만5923 호로 44.0% 급증했으나 담당 인력은 같은 기간 41명에서 25명으로 줄어 1인당 관리 물량이 1455 호에서 3437 호로 폭증했다.
정일영 의원은 "외부 업체가 보수를 맡더라도 최종적인 관리와 감독은 LH가 책임 있게 수행해야 한다"며 "국정감사에서 지역별 유지보수 업무량과 인력 배치 기준을 점검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권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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