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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증권 "두산 동박적층판(CCL) 1조 투자 결정, 2029년 전자BG 생산능력 최대 6.8조 전망"

최재원 기자 poly@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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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두산이 동박적층판(CCL) 생산설비 증설에 나서면서 구조적 성장 기반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조현지 DB증권 연구원은 18일 두산 목표주가를 180만 원으로,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DB증권 "두산 동박적층판(CCL) 1조 투자 결정, 2029년 전자BG 생산능력 최대 6.8조 전망"
▲ 조현지 DB증권 연구원은 두산 전자BG가 대규모 증설을 통해 구조적 성장 기반을 강화할 것으로 분석했다. <두산>

조 연구원은 “두산 전자BG(비즈니스그룹)가 17일 9864억 원 규모의 생산설비 증설을 결정했다”며 “네트워크보드 부문에 약 6900억 원, 광 부문에 약 2800억 원을 할당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필요 자금은 전액 금융기관 차입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며, 증설에 따른 효과는 2028년부터 점진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며 “기존 증설 계획까지 모두 고려하면 전자BG의 생산능력은 2026년 2조8천억 원에서 2029년 최대 6조8천억 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증설을 통해 신규 고객사 확보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생산능력을 확대해 기존 고객사의 물동량 증가에 대응하는 동시에 신규 주문형 반도체(ASIC) 고객사 확보도 가능해졌다”며 “고객사 다변화는 중장기적으로 가격 및 물량 협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물동량 증가세가 예상보다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증설 효과가 본격화되기 전부터 실적 성장성은 확보해 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두산은 2026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1조8820억 원, 영업이익 1조851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0.6% 늘고, 영업이익은 74.1% 증가하는 것이다. 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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