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승구 한국항공우주산업 노동조합 위원장(왼쪽)과 곽영찬 LIGD&A지회장이 지난 14일 공동성명 발표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 노동조합> |
양사 노조는 공동성명에서 “한화그룹 중심의 방산 독과점과 수직계열화를 막고 공정한 K-방산 생태계와 노동자의 생존권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완제기 체계종합 기업인 KAI까지 한화그룹의 영향력 아래 놓일 경우, 항공 플랫폼부터 엔진·항전·무장·우주까지 방산 핵심 분야의 영향력이 특정 기업집단에 과도하게 집중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와 최대주주인 한국수출입은행, 관련 주무 기관인 방위사업청에 KAI의 경영 독립성을 지키고, 국내 방산 기업들이 공정한 환경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한화그룹에는 KAI 지분 확대를 멈추고 경영에 참여하겠다는 방침을 내려놓으라고 요구했다.
두 노조는 “대한민국 방위산업은 어느 한 재벌 기업의 것이 아니며, K-방산의 경쟁력은 독점이 아니라 경쟁과 협력에서 나온다”며 “양측 조합원 1만1천 명은 상급단체와 개별 기업의 이해관계를 넘어 K-방산 생태계와 노동자 고용안정을 지키기 위해 연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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