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넷마블이 오는 17일 개막하는 '도쿄게임쇼 2026'에서 일본에서 인지도가 높은 지식재산(IP)과 서브컬처 장르를 앞세운 신작 3종을 출품하며 일본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넷마블> |
넷마블은 17일부터 21일까지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도쿄게임쇼 2026에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펄인블루’ 등 신작 3종을 출품한다고 14일 밝혔다.
넷마블은 지난해 창사 뒤 처음으로 도쿄게임쇼에 단독 부스를 마련한 데 이어 올해도 2년 연속 단독 부스로 참가한다.
출품작이 지난해 2종에서 올해 3종으로 늘어나면서 부스 규모도 56개에서 63개로 확대됐다.
넷마블은 일본에서 인지도가 높은 원작 지식재산(IP)과 서브컬처 장르를 앞세워 현지 이용자를 공략한다.
넷마블이 일본 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배경에는 일본 게임시장의 큰 규모가 있다.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의 ‘2025년 일본 게임 시장 인사이트’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모바일게임 시장의 인앱 결제 규모는 110억 달러(약 14조7279억 원)로 아시아에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PC·콘솔 게임 시장도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다.
일본은 애니메이션과 만화를 중심으로 한 팬덤이 두터워 서브컬처 게임의 주요 시장으로 꼽힌다. 인기 만화와 애니메이션 지식재산(IP)을 활용한 게임이 흥행하는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블루 아카이브’와 ‘승리의 여신: 니케’ 등 국내 서브컬처 게임도 일본에서 매출 상위권에 오르는 성과를 냈다.
넷마블은 이런 일본 시장의 특성을 겨냥해 이번 도쿄게임쇼 출품작을 구성했다.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과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는 일본에서 인지도가 높은 원작 IP를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펄인블루’는 캐릭터와의 교감을 앞세운 서브컬처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으로 개발됐다.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은 일본에서 누적 조회수 10억 회, 코믹스 누적 발행부수 1700만 부를 넘은 ‘샹그릴라 프론티어’ IP를 처음 게임화한 작품이다. 이번 행사에서 처음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시연 버전을 공개한다.
9월20일에는 애니메이션 주역 성우 우치다 유우마, 히다카 리나, 테라자키 유카가 참여하는 성우 토크쇼가 열린다. 부스에서는 인기 코스플레이어의 코스프레 쇼와 인간형 ‘에무르’ 컴패니언도 만날 수 있다.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는 ‘나 혼자만 레벨업’ IP를 활용한 로그라이트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원작에서 자세히 다뤄지지 않았던 ‘27년간의 군주 전쟁’을 새로운 이야기로 담았다.
9월18일부터 매일 코스프레 쇼와 스트리머 대전 스테이지가 열리고, 9월20일에는 성진우 역 성우 반 타이토와 인기 스트리머 k4sen, 보도카가 참여하는 ‘3파전 타임어택 배틀’이 열린다.
‘펄인블루’는 캐릭터와의 교감과 이야기에 초점을 맞춘 서브컬처 수집형 RPG로 도쿄게임쇼에서 처음 시연된다.
넷마블 관계자는 “TGS 2026에서 검증된 IP와 일본 이용자들에게 익숙한 서브컬처 장르를 앞세워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을 통해 이용자들과 접점을 늘리고, 이를 토대로 일본 시장 성과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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