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SK하이닉스, 한전의 '5년치 전기료 선납' 제안 거절

김나영 기자 young@businesspost.co.kr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한국전력의 '5년치 전기요금 25조 원 선납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한전 제안을 내부적으로 검토한 결과, 수용이 어렵다고 판단한 뒤 한전에 거절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한전의 '5년치 전기료 선납' 제안 거절
▲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한국전력의 5년치 전기료 선납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최근 한전은 반도체 슈퍼사이클로 2025년 하반기부터 역대 최대 호황을 맞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각각 20조 원, 5조 원에 달하는 전기료 선납을 제안했다. 

이는 2025년 양사가 납부한 전기료의 5배에 달하는 규모다. 

한전은 미리 수령한 전기료를 국가 기간 전력망 공급에 우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선납한 요금은 국고채 2년물 금리보다 높은 수준의 이자를 적용해 반기 단위로 전기료를 차감하는 방식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5년 동안 장기 호황이 이어질지 확신할 수 없는 상황에서 두 회사가 막대한 규모의 전기료를 선납하는 것이 경영 전략상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전은 이를 통해 신규 회사채 발행 부담을 덜면서 전력망 투자 재원을 확충하려는 목적으로 이 같은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6월 말 기준 한전의 총부채는 210조7천억 원으로, 하루 이자만 115억 원씩 발생하고 있다.  

여기에 자본금과 적립금 합계의 2배이던 사채 발행 한도를 최대 5배까지 늘려준 정부 특례도 내년 말 종료를 앞두고 있다. 김나영 기자

최신기사

[오늘의 주목주] '체코 원전 결렬'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애프터마켓서 9%대 내려, 코..
KB금융 양종희 3년 '리딩금융' 지켰다, 마지막 성적표도 '1위'로 유종의 미
기획예산처 박홍근 "AI 콘텐츠 제작 인프라 활용 기반 마련, 종사자 재교육 지원"
민주당 'LS전선 부당노동행위 의혹'에 압박 강화, 특별근로감독 촉구에 국회 청문회도 검토
SK스퀘어, 골드만삭스와 티맵모빌리티 경영권 매각 협상
[현장] 엄기천 "배터리 소재·부품사 여전히 적자, 직접환급제도 도입 추진할 것"
삼성전자 주가 온기 '지분 보유 계열사'로 퍼지나, 삼성생명 삼성물산 삼성화재 '탄탄한..
한국GM '뷰익 엘렉트라 E7' AS 부실 우려, 사측 "정비인력 충분" vs 노조 "..
민주당 김민석 "전북 피지컬 AI 넘버원 비전 뒷받침", 현대차 9조 사업 탄력 받을 듯
HD현대로보틱스 '마스가 훈풍'에 흑자전환하나, 김완수 북미 조선소에 로봇 공급 확대로..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