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중국 BYD "내년 전고체 배터리 전기차 출시 예정", 양산 일정은 불투명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중국 BYD "내년 전고체 배터리 전기차 출시 예정", 양산 일정은 불투명
▲ 관람객이 8월21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자동차 박람회장에서 BYD의 전기차 아토2를 구경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중국 전기차 업체 BYD가 이르면 내년 전고체 배터리 기술을 적용한 차량을 선보일 것이라는 해당업체 임원의 발언이 나왔다. 

다만 실제 판매와 대량생산 관련한 구체적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13일 중국 매체 카뉴스차이나는 스텔라 리 BYD 부사장의 자동차 전문매체 카로우와 인터뷰를 인용해 “BYD가 내년 전고체 배터리 기술을 적용한 첫 번째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리 부사장은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진행된 카로우와 인터뷰에서 전고체 배터리 개발을 어떻게 진행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구성 요소 가운데 전해질을 액상 물질에서 고체 물질로 대체한 제품이다. 배터리 에너지 밀도를 높여 전기차 주행 거리를 향상하고 안전성을 개선하는 장점이 있다. 

리 부사장은 BYD 배터리 사업부가 전고체 배터리의 소재뿐 아니라 제조 역량과 생산장비 설계까지 연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할 차량 이름과 배터리 용량, 에너지 밀도, 주행 거리 등 구체적인 사양은 밝히지 않았다.

앞서 쑨화쥔 BYD 배터리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지난해 2월15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포럼에 참석해 2030년 이후 전고체 배터리를 대규모 차량에 탑재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카뉴스차이나는 “이번 인터뷰는 시험용으로 내놓을 단기 목표를 제시한 것”이라며 “구체적인 상용화 또는 양산 일정도 언급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BYD의 배터리 자회사 핀드림스는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을 기반으로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다.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를 차량에 적용하려면 진동과 온도 변화, 반복적인 충방전 과정에서 배터리의 기계적·열적 안정성을 유지해야 한다는 과제가 제시됐다. 

특수 황화물계 소재 가격이 기존 액체 전해질 소재보다 수십 배 높아 초기 양산 단계에서 배터리 원가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점도 언급됐다. 

이러한 개발비 부담을 덜기 위해 중국 정부는 전고체 배터리 개발 기업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2024년부터 전고체 배터리 공동 혁신 플랫폼(CASIP)을 통해 BYD를 비롯한 6개 전고체 배터리 개발 기업에 60억 위안(약 1조2천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삼성SDI와 토요타 등도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 중이다. 삼성SDI는 2027년 양산을 목표하고 있다. 토요타는 2027~2028년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을 세웠다. 

카뉴스차이나는 “일정만으로는 어떤 회사가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앞서 나가는지 판단할 수 없다”며 “어떤 기업이 시험 개발에서 양산 단계로 안정적으로 전환할지가 관건”이라고 바라봤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오늘의 주목주] '체코 원전 결렬'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애프터마켓서 9%대 내려, 코..
KB금융 양종희 3년 '리딩금융' 지켰다, 마지막 성적표도 '1위'로 유종의 미
기획예산처 박홍근 "AI 콘텐츠 제작 인프라 활용 기반 마련, 종사자 재교육 지원"
민주당 'LS전선 부당노동행위 의혹'에 압박 강화, 특별근로감독 촉구에 국회 청문회도 검토
SK스퀘어, 골드만삭스와 티맵모빌리티 경영권 매각 협상
[현장] 엄기천 "배터리 소재·부품사 여전히 적자, 직접환급제도 도입 추진할 것"
삼성전자 주가 온기 '지분 보유 계열사'로 퍼지나, 삼성생명 삼성물산 삼성화재 '탄탄한..
한국GM '뷰익 엘렉트라 E7' AS 부실 우려, 사측 "정비인력 충분" vs 노조 "..
민주당 김민석 "전북 피지컬 AI 넘버원 비전 뒷받침", 현대차 9조 사업 탄력 받을 듯
HD현대로보틱스 '마스가 훈풍'에 흑자전환하나, 김완수 북미 조선소에 로봇 공급 확대로..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