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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사회

초대 중수청장 후보에 검사장 출신 김지용, 행안장관 윤호중 "검찰 수사 전문성 이관"

권석천 기자 bamco@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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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정부가 검찰의 직접 수사 기능을 넘겨받을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의 초대 청장 후보로 검사장 출신 김지용 변호사를 선정했다.

수사·기소 분리라는 검찰개혁 방향 아래 검찰의 수사 전문성을 신설 조직으로 이어가겠다는 인선 취지를 제시했다.
 
초대 중수청장 후보에 검사장 출신 김지용, 행안장관 윤호중 "검찰 수사 전문성 이관"
▲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언론브리핑에서 검찰 출신인 김지용 변호사(사진)를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최종 후보로 이재명 대통령에게 제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김지용 법무법인 에이펙스 변호사를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로 선정해 이재명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선에는 중대범죄 수사 경험과 함께 출범 초기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 역량이 고려됐다.

윤 장관은 김 후보자를 두고 “수사, 감찰, 공판 등 형사사법 분야에서 충분한 경험을 쌓아온 수사법률 전문가”라고 평가했다. 검찰 출신을 초대 수장 후보로 선정한 데 대해서는 검찰개혁 취지와 신설 조직을 이끌 자질을 판단 기준으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윤 장관은 “검찰의 수사 전문성은 중수청에 제대로 이관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충남 부여 출신으로 공주사대부고와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사법연수원 28기로 1999년 대전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대구지검 특수부장과 대검 감찰1과장, 춘천지검장, 대검 형사부장, 광주고검 차장검사 등을 거쳐 2023년 검찰을 떠났다. 

앞서 중수청장후보추천위원회는 4일 김 후보자와 김관정 변호사, 문홍주 변호사, 이윤제 명지대 법학과 교수 등 4명을 청장 후보로 윤 장관에게 추천했다. 중수청장은 행안부 장관의 제청과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며 임기는 2년으로 중임할 수 없다. 

중수청은 10월2일 출범해 부패·경제·방위사업·마약·내란 및 외환·사이버범죄·법왜곡죄 등 7대 중대범죄 수사를 맡는다. 본청과 6개 지방청에 모두 2874명을 두는 규모로 출범을 준비하고 있지만 인력 확보 절차는 진행 중이다. 

검찰청 소속 검사와 수사관 등을 대상으로 한 특례임용에는 최종 1761명이 신청한 것으로 전해지며 개청준비단은 경력경쟁채용과 추가 특례임용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초대 청장은 인사청문 절차 등을 거쳐 이달 하순께 임명될 것으로 전망된다. 권석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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