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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증권업계 CEO와 유럽행, 황성엽 "AI·디지털·우주에서 투자기회 찾는다"

김민정 기자 heydayk@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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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황성엽 금융투자협회장과 국내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금융, 우주산업 등 신성장 분야의 투자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유럽을 찾는다.

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황성엽 금융투자협회장과 증권업계 14개사 CEO로 구성된 ‘증권 뉴 포트폴리오 코리아(NPK)’ 대표단이 6일부터 12일까지(현지시각) 독일과 룩셈부르크를 방문한다. 
 
금투협 증권업계 CEO와 유럽행, 황성엽 "AI·디지털·우주에서 투자기회 찾는다"
황성엽 금융투자협회장과 14개 국내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신성장 분야 투자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유럽을 방문한다. <금융투자협회>

대표단은 첫 일정으로 유럽 최대 가전·테크 전시회인 ‘IFA 2026’을 참관해 딥테크(높은 기술 장벽이 필요한 첨단기술) 혁신이 글로벌 자본시장에 미칠 영향과 새로운 투자기회를 찾는다.

IFA 2026은 9월4~8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다. 올해는 인공지능(AI)과 연결 생태계, 헬스테크, 스마트리빙, 엔터테인먼트 등 미래 기술과 소비자가전 분야의 최신 흐름을 다룬다.

대표단은 이후 룩셈부르크로 이동해 자비에 베텔 룩셈부르크 부총리 겸 외교·통상장관과 고위급 면담을 갖고 두 나라의 금융투자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룩셈부르크 우주청(LSA), 유럽우주자원혁신센터(ESRIC), 글로벌 위성통신기업 SES 등을 방문해 우주산업의 사업화 현황과 투자 가능성도 살펴본다.

룩셈부르크는 위성통신과 우주자원 분야를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룩셈부르크 우주청은 자국 우주산업 육성과 국가 우주정책을 담당하며 유럽우주자원혁신센터는 우주자원 탐사와 활용 기술의 연구 및 사업화를 지원한다. 

대표단은 룩셈부르크 증권거래소와 글로벌 금융그룹 HSBC가 참여하는 세미나에서 디지털채권과 분산원장기술(DLT) 기반 금융인프라 등 자본시장의 디지털 전환 사례도 점검하기로 했다. 분산원장기술은 거래 기록을 한 곳의 중앙 서버에만 저장하지 않고 여러 참여자가 나눠서 같은 기록을 보관하는 기술이다.  

국내에서도 토큰증권 제도가 2027년 2월 시행을 앞두고 있어 관련 사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룩셈부르크 증권거래소는 2022년 1월 유럽연합(EU) 소재 거래소 가운데 처음으로 분산원장기술을 통해 발행된 증권형 토큰 3종을 공식 증권목록(SOL)에 등록했다.  

황성엽 금융투자협회장은 “AI·디지털 금융·우주산업은 새로운 투자기회를 만들어내는 핵심 성장 분야”라며 “이번 방문이 증권업계가 글로벌 혁신의 흐름을 읽고 미래 투자기회를 발굴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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