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옥일진 우리금융그룹 디지털혁신부문장(오른쪽에서 네 번째)이 3일 서울 관악구에서 열린 '디노랩 테크 1기 발대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우리금융그룹> |
[비즈니스포스트] 우리금융그룹이 인공지능(AI) 스타트업과 계열사의 협업을 확대해 혁신기업의 성장과 사업화를 지원한다.
우리금융은 3일 서울 관악구 디노랩 테크센터에서 ‘디노랩 테크 1기 발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디노랩은 유망 기업 발굴부터 계열사 협업, 전략적 투자까지 연계해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하는 우리금융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말한다.
우리금융은 디노랩을 통해 스타트업에 자금과 사업 기회를 제공하고 혁신 기술을 금융서비스에 접목하며 생산적 금융을 확대하고 있다.
우리금융은 올해 기술 기반 스타트업과 계열사의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디노랩 테크’를 새롭게 출범했다.
디노랩 테크는 우리금융 계열사가 제시한 기술 과제를 해결할 스타트업을 선발해 실제 현업에서 기술을 검증하고 사업화를 추진한다.
1기로는 멘타트와 웨이커홀딩스, 액슬레이터, 피카부랩스 등 AI 스타트업 4곳이 선발됐다. 이들은 각각 우리은행과 우리투자증권, 동양생명, 우리에프아이에스가 제시한 과제에 AI 기술을 접목한다.
멘타트는 우리은행과 고객별 절세 정보를 제공하는 AI 자산케어 솔루션을 구축한다. 웨이커홀딩스는 우리투자증권과 투자정보 분석을 지원하는 AI 어시스턴트를 개발한다.
액슬레이터는 동양생명과 AI 기반 시장 감지(마켓센싱) 시스템을, 피카부랩스는 우리에프아이에스와 문서 자동화를 위한 AI 기술을 개발한다.
우리금융은 각 과제에 최대 3천만 원의 기술검증(PoC) 비용과 입주 공간을 제공한다. 네이버클라우드·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력해 기업당 1천만 원 상당의 클라우드 인프라도 지원한다.
기술검증에서 성과를 낸 기업에는 실제 기술 도입과 펀드 투자 등 후속 지원을 이어간다. 스타트업의 기술 개발 지원에 그치지 않고 우리금융 계열사와 사업화 및 투자까지 연계한다.
옥일진 우리금융그룹 디지털혁신부문장은 “디노랩 테크는 금융 현장의 수요와 스타트업의 기술을 연결해 사업 기회를 만드는 프로그램”이라며 “인공지능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며 생산적 금융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해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