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토스뱅크가 올해 상반기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순이익을 냈다.
토스뱅크는 2026년 상반기 순이익 589억 원을 거뒀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증가했다.
▲ 토스뱅크가 2026년 상반기 순이익 589억 원을 거둬 역대 최대 반기 순이익을 냈다. <토스>
2분기 순이익은 294억 원으로 2025년 같은 기간(217억 원)보다 35.4% 늘었다.
비이자부문 손실도 축소됐다.
토스뱅크의 상반기 비이자손익은 35억 원 적자로 2025년 270억 원 적자에서 손실폭이 크게 줄었다.
중도상환수수료와 해외송금수수료 면제 등 고객 혜택을 유지하면서도 자산관리(WM)와 체크카드 등의 성장에 힘입어 비이자부문 체질을 개선했다고 토스뱅크는 설명했다.
상반기 말 여신잔액은 15조6373억 원, 수신잔액은 27조757억 원으로 집계됐다.
토스뱅크는 전월세보증금대출과 서민·정책금융을 중심으로 여신을 확대했다. 전월세보증금대출 잔액은 4조506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늘었다. 전체 전월세대출 공급액 가운데 청년·다자녀·신용회복 대상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44%로 집계됐다.
햇살론과 사잇돌 등 서민정책금융 및 중금리 상품 공급액은 상반기 누적 1조 원을 기록했다. 2분기에만 4900억 원을 공급했다.
건전성 지표도 개선됐다.
토스뱅크의 상반기 말 연체율은 1.05%로 2025년 같은 기간보다 0.15%포인트 낮아졌다. 고정이하여신비율(NPL)은 0.91%로 0.07%포인트 하락했다.
국제결제은행(BIS) 총자본비율도 2025년 상반기 16.35%에서 올해 상반기 16.64%로 상승했다.
상반기 말 토스뱅크 고객 수는 1566만 명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21% 늘었다. 8월 중순에는 1600만 명을 넘어섰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상반기 불확실한 시장 환경 속에서도 지속적 이익 성장을 달성하고 서민금융 공급으로 상생의 폭을 넓혔다”며 “토스뱅크는 앞으로도 재무체력을 다지고 자산의 질적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확대해 신뢰에 바탕한 혁신과 포용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