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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켐 2380억 전환사채 조건 변경안 가결, 만기 2029년까지 연장

최재원 기자 poly@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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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엔켐은 27일 서울 한국교총회관에서 열린 제14회 전환사채(CB) 사채권자집회에서 회사가 제안한 사채 조건 변경안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엔켐은 지난 2024년 11월 2500억 원 규모의 제14회 전환사채를 발행했다. 현재 미상환 잔액은 2382억 원 규모다.
 
엔켐 2380억 전환사채 조건 변경안 가결, 만기 2029년까지 연장
▲ 엔켐의 2380억 전환사채 조건 변경안이 가결됐다. <엔켐>

이번 조건 변경안의 핵심은 조기상환청구권(풋옵션) 삭제다. 엔켐은 상환 시점을 2029년까지 3년 연장하는 대신 사채권자에게 담보를 제공하고, 추가 수익을 제공한다.

엔켐은 향후 3년 동안 매년 250억 원씩 총 75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매입·소각한 뒤 2029년 잔여 물량을 전액 매입한다. 

이에 따라 단기간에 집중됐던 대규모 상환 부담을 분산하고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엔켐은 기존 글로벌 생산 거점의 가동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조직과 비용 구조를 개선해 전해액 사업의 수익성도 강화해 나간다. 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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