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김승연, 한화 모든 계열사 대표이사 사임

강우민 기자 wmk@businesspost.co.kr 2014-02-19 00:35: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한화 등 모든 계열사의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난다.


  김승연, 한화 모든 계열사 대표이사 사임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한화와 한화케미칼은 18일 김 회장이 대표이사를 사임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한화는 심경섭, 박재홍 각자대표 체제로, 한화케미칼은 홍기준, 방한홍 각자대표 체제로 변경됐다.

김 회장은 ㈜한화, 한화케미칼 외에도 한화건설, 한화L&C, 한화갤러리아, 한화테크엠, 한화이글스 등 7곳에서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데, 이들 계열사에서도 조만간 사임절차가 완료될 예정이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김 회장에 대한 판결 확정 이후 관련 법률과 절차에 따라 두 상장사의 대표이사직을 오늘 사임했고 나머지 비상장사도 일정에 맞춰 사임 절차를 밟아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횡령과 배임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후 최근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다. 검찰이 대법원 재상고를 포기하기로 함에 따라 집행유예 판결이 확정됐다.

총포·도검·화약류단속법에 따라 집행유예 판결이 확정된 사람이 임원으로 있을 경우 화약류 제조업 허가 취소 사유가 된다. 또 특정 경제범죄 가중 처벌법 위반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은 사람이 관련 회사에 취업할 경우 해당 회사의 업무를 제한하고 취업자도 처벌하도록 한 규정이 있다.

이에 따라 김 회장은 ㈜한화와 한화케미칼 등 계열사의 대표이사에서 물러났다. 한화갤러리의 경우 평생교육법의 평생교육시설 설치 인가 문제에서 결격 사유가 생긴다.

김 회장의 법적 경영복귀는 한동안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5년의 집행유예 기간이 끝나거나 사면을 받아야만 경영에 복귀할 자격이 생긴다.

더욱이 김 회장이 심신이 매우 쇠약해진 상태이어서 당분간 치료와 건강회복에 전념할 계획이다. 그러나 어느 정도 건강이 회복되면 대주주의 자격으로 실질적으로 경영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 측은 "앞으로 김 회장에게는 대주주 자격만 남게 된다"며 "당분간 치료에만 전념할 예정이고 이후 계획은 아직 정해진 게 없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2007년 9월 '보복 폭행' 사건으로 징역 1년6개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고 ㈜한화의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 뒤 이듬해 특별사면을 받자 곧바로 대표이사직에 복귀했다.
 

최신기사

이용자 반발에도 게임업계 'BJ 프로모션' 지속, 공정성 비판에도 놓지 못하는 이유
2027년 범용 메모리 가격 하락 전망, 삼성전자·SK하이닉스 HBM 생산비중 더 높아진다
동양생명 우리금융 완전자회사로, 성대규 통합보험사 출범 어깨 무겁다
올해 태풍 예년보다 60% 더 많아, 슈퍼 엘니뇨 영향에 내년에는 더 늘어난다
5대 은행 외국인 고객 700만 시대, 특화점포에 생활정착지원까지 서비스 경쟁 치열
'근현대사 덕후' 하이브미디어코프 김원국, 육영수 피살 다룬 '암살자(들)'로 시대극 ..
포스코이앤씨 4년 만에 수익성 반등 신호탄, 송치영 '주택 올인' 지속성 시험대
최태원 고심 끝 재상고, '9440억 재산분할' 대법원 판단 다시 받는다
[8월15일자] 비즈니스포스트 아침의 주요기사
이재명 "대통령 권한 일부 국회로 이양하는 개헌 필요, 이원집정부제와 다르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