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중국의 사드배치 보복, 한국산 제품 통관거부로 확대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7-03-05 17:53: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중국정부가 한국산 제품의 통관을 잇달아 거부하고 있어 사드보복을 확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5일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랴오닝성 다야오완 검험검역국은 최근 수입된 한국식품들이 기준에 맞지 않는다며 통관을 거부했다.

  중국의 사드배치 보복, 한국산 제품 통관거부로 확대  
▲ 중국 검역당국 직원들이 수입상품에 문제가 없는지 살펴보고 있다.
다야오완 검역국은 이 제품의 생산날짜와 위생 증명서의 날짜가 일치하지 않는 점을 문제삼았다. 일부 제품은 식품에 포함된 첨가제가 중국 기준치에 맞지 않는다며 폐기처분을 내렸다.

사드배치가 확정된 뒤인 지난해 말부터 중국의 한국산 화장품의 통관거부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데 이번에 롯데와 국방부의 사드배치 부지교환을 계기로 더욱 강화하는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중국정부의 한국행 중국인 관광객 통제도 가시화되고 있다.

중국정부는 최근 베이징 일대에 있는 여행사들에게 한국행 관광상품을 전면 판매중단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베이징에 있는 왕중여행사는 3일 성명을 내고 한국 상품을 모두 취소한다고 밝혔다. 왕중여행사는 두 나라의 관계가 완화된 다음 한국여행 상품을 다시 판매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4종 인도에서 생산, 중국 공급망 의존 축소 일환
비트코인 시세 1억6004만 원대 하락, 미국 잭슨홀 미팅 앞두고 주춤
경부선 남성현~청도구간서 작업자 2명 열차 접촉 사망, 국토부 "원인 조사 중"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