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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 "다음 주 코스피 7200~9000 전망, 삼성전자 2분기 실적 발표가 지수 반등 분수령"

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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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다음 주 코스피는 미국 메타발 인공지능(AI) 수요 둔화 우려를 소화하는 가운데 삼성전자 실적이 지수 반등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보고서에서 “다음 주 코스피 지수는 7200~9000포인트 사이를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변동성 확대 국면에는 실적을 중심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NH투자 "다음 주 코스피 7200~9000 전망, 삼성전자 2분기 실적 발표가 지수 반등 분수령"
▲ 코스피 지수가 인공지증 수요 둔화 걱정에 하락한 가운데 삼성전자 실적이 투자심리 개선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됐다. < 연합뉴스 >

코스피 지수는 2일 7648.09로 마감했다. 하루 전보다 7.89% 내렸다.

글로벌 빅테크 메타의 클라우드 사업 진출 소식이 시장에 AI 수요가 정점을 지났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진 영향이다.

이를 두고 시장의 과도한 우려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으나 지수가 크게 내린 만큼 대응 전략이 필요한 시점으로 평가됐다.

나 연구원은 “메타의 클라우드 사업 진출은 이미 투자한 인프라의 회수 가능성을 높이려는 전략”이라며 “인공지능(AI) 연산 수요 둔화나 자본지출(CAPEX) 축소의 전조로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가가 고점대비 10% 이상 하락하기 시작하면 보통의 투자자는 손실 회피 성향을 강화하기 때문에 매도 심리가 확대된다”며 “주가가 상승하려면 이 매물을 소화할 신규 자금 유입이 필요하다”고 바라봤다.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이 매도로 치우친 투자심리를 유보 또는 매수로 전환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전자는 7월7일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다.

나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시장전망치를 크게 상회하면 메모리 업황 강세 신호로 읽혀 매도 심리가 보유·추격매수로 전환 될 수 있다”며 “다만 상승 추세가 이어지려면 7월 중순 TSMC, ASML의 실적 등으로 하반기 방향성이 확인돼야 한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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