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정치·사회  정치

[전국지표조사] 모병제 찬성 45% vs 반대 44%, 국민 여론 팽팽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전국지표조사] 모병제 찬성 45% vs 반대 44%, 국민 여론 팽팽
▲ 전국지표조사(NBS)에서 2일 발표한 모병제 도입 관련 인식 조사 결과. < NBS >
[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대통령이 추진하는 선택적 모병제 도입을 놓고 찬반 여론이 팽팽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2일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모병제 도입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찬성한다' 45%, '반대한다' 44%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11%였다.

찬성과 반대 의견 사이 격차는 1%포인트로 오차범위(±3.1%포인트) 안이다.

지난 2025년 6월 4주차 조사 결과와 비교해 찬성은 2%포인트 줄고, 반대는 44%를 유지해 큰 변화가 없었다.

성별로 보면 모병제 도입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남성 46%, 여성 43%로 큰 차이가 없었으나 반대한다는 응답은 남성이 50%로 여성(39%)보다 11%포인트 높았다.

연령별로는 40대(53%)와 50대(53%)에서 찬성한다는 응답이 과반인 반면, 20대와 30대에서는 반대한다는 응답이 각 52%로 과반을 차지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에서 찬성 48%, 반대 43%로 집계됐다. 진보층의 67%가 찬성한다고 응답한 반면 보수층의 69%는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273명, 중도 358명, 진보 247명으로 보수가 진보보다 26명 더 많았다. '모름·무응답'은 122명이었다.

한편 군 의무복무기간에 관한 인식에서는 '적정하다'는 응답이 60%로 과반을 차지했다. '늘려야 한다'는 29%, '줄여야 한다'는 6%였다.

남녀 모두 적정하다는 응답이 과반을 나타낸 가운데 '늘려야 한다'는 응답은 남성(40%)이 여성(19%)보다 2배 가량 높았다.

연령별로 적정하다는 응답은 30~50대에서 60%를 넘겼다. 20대는 적정하다는 의견이 75%로 특히 높은 반면, 60대(51%)와 70세 이상(39%)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늘려야 한다는 응답은 60대(40%)와 70세 이상(39%)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해병대 연평부대를 방문해 선택적 모병제 추진 방침을 재확인했다.

이 대통령은 당시 장병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고 "우리 군대도 첨단 과학기술로 재무장해야 한다"며 "과거 여러 차례 약속했듯 징집병들을 최소화하고 모병을 통해 직장으로 군을 선택할 수 있게 바꿔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다 모병으로 바꾸겠다는 것은 아니다"며 "예산이 허용되는 범위 안에서 충분한 보수를 지급받는 장기의 직업군인을 선택하거나, 단기 징병을 선택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선택적 모병제는 이 대통령의 대선 공약 가운데 하나다. 현행 징병제를 유지하면서 병역 대상자가 '징집병'과 '기술집약형 전투부사관 모병' 가운데 선택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에는 징집병 대신 기술집약형 전투부사관과 군무원을 배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정부는 병력 구조 개편도 추진하고 있다. 2040년까지 병사 비중은 현재 60%에서 37%로 줄이고 간부 비중은 40%에서 63%로 확대하는 것을 뼈대로 한다.

이번 조사는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6월29일부터 7월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허원석 기자

최신기사

[오늘의 주목주] 삼성전자우 주가 4%대 내려,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세에 6830선..
[30일 오!정말] 민주당 최민희 "영화는 영화로 봐야, 한국영화 재기 움직임에 찬물 ..
삼전닉스 영업익 올해 640조서 내년 950조로 50% 증가 전망, 120% 넘는 HB..
한국 게임 매출 1위 넥슨서 크래프톤으로 18년만에 바뀌나, 이정헌-김창한 자존심 건 ..
실업급여 '반복수급' 다시 도마에 올라, 구직관리 강화 넘어 수급요건·고용구조 손질 과제
한국콜마 미국 선케어 '개발부터 생산까지', 윤상현 콜마랩스 앞세워 신제품 수요 확보하나
현대지에프홀딩스 자동차부품사 지분 차곡차곡 늘려, 대원강업 '정교선 처가기업'에서 수익..
[인터뷰] 디지털에셋 CEO 유발 루즈 "블록체인 금융이 보험사 자산운용 비효율 줄일 ..
[오늘Who] 야놀자 'AI 통합 관리 솔루션'으로 영토 확대, 이수진 '여행'으로 축..
현대모비스 프랑스 OP모빌리티와 램프사업 매각 본계약 체결, 내년 4월 물적분할 후 이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