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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소비자심리지수 두 달 연속 상승, 집값 기대심리는 3개월째 올라

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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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경기 상황을 낙관적으로 인식하는 소비자들이 전월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6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6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5월과 비교해 0.5포인트 오른 106.6으로 집계됐다.
 
6월 소비자심리지수 두 달 연속 상승, 집값 기대심리는 3개월째 올라
▲ 6월 소비자심리지수가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사진은 서울 아파트. <연합뉴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가 경기를 바라보는 상황을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표다.

소비자동향지수(CSI) 가운데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기준 값 100보다 크면 소비자심리는 낙관적,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소비자심리지수는 2월 말 이란 전쟁이 일어나면서 2월 112.1에서 3월 107.0, 4월 99.2으로 하락했다. 5월 106.1 반등에 성공하면서 2개월 연속 오르고 있다.

소비자심리지수에 쓰이는 6개 지수(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현재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를 항목별로 살펴보면 현재생활형편지수(94)가 1포인트, 현재경기판단지수(86)가 3포인트 올랐다.

생활형편전망지수(97), 가계수입전망지수(100), 소비지출전망지수(110) 등은 보합세로 나타났다. 향후경기전망지수(92)는 1포인트 내렸다.

소비자동향지수 가운데 소비자동향지수 산출시 포함되지 않은 주요 지표들을 살펴보면 주택가격전망지수와 금리수준전망지수가 크게 높아졌다. 

주택가격전망지수(120)는 1년 뒤 집값 상승을 예상하는 소비자의 비중이 늘면서 8포인트 뛰었다.

주택가격전망지수는 2026년 1월 124에서 2월 108, 3월 96까지 내렸다. 4월 104로 상승 전환한 뒤 5월 112, 6월 120으로 3개월째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주 상승세와 정보기술(IT) 업종 성과급 등이 주택가격전망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6개월 뒤 금리 예상 수준을 반영한 금리수준전망지수(126)는 12포인트 올랐다.

한국은행이 5월 금융통화위원회 뒤 반복적으로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한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 조사는 6월9일부터 6월16일까지 진행됐다.

반면 물가와 관련한 소비자 인식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소비자가 예상하는 미래 물가상승률인 기대인플레이션율(향후 1년)은 2.8%로 5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소비자가 1년 동안 주관적으로 체감한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의미하는 물가인식도 3.0%로 5월과 같았다. 조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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