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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경기 안양공장에 '함태호홀' 개관, 창업주 경영철학 기념하고 식문화 역사 소개

이솔 기자 sollee@businesspost.co.kr 2026-06-16 16: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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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오뚜기가 창업주 함태호 명예회장의 창업정신을 기리며 회사의 역사와 식문화를 전시하는 공간을 조성했다.

오뚜기는 15일 경기 안양 오뚜기 안양공장 내 조성한 ‘함태호홀’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오뚜기 경기 안양공장에 '함태호홀' 개관, 창업주 경영철학 기념하고 식문화 역사 소개
▲ 경기 안양 오뚜기 안양공장 내 ‘함태호홀’ 전경. <오뚜기>

이날 행사는 함영준 오뚜기 대표이사 회장과 황성만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전·현직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함태호홀은 오뚜기 창업자 풍림 함태호 명예회장의 생애와 경영철학을 기념하고 오뚜기의 역사와 브랜드 자산을 소개하기 위해 조성된 공간이다. 연면적 8700㎡(약 2632평) 규모로 지하 2층부터 지상 5층으로 구성됐다.

1972년 준공 이후 2009년까지 분말카레 및 스프 공장으로 사용됐던 안양1공장 건물을 활용해 조성됐다. 과거 공장의 구조와 흔적을 보존하면서 새로운 기능을 더한 것이 특징이라고 오뚜기는 설명했다.

내부는 창업자 함태호 명예회장의 생애와 경영철학, 오뚜기의 역사와 제품 변천사, 식문화 체험 콘텐츠 등으로 이루어졌다.

지상 1층에는 오뚜기 제품을 만날 수 있는 ‘오마트’와 오뚜기 제품을 활용한 음식을 경험할 수 있는 ‘롤리폴리 함태호홀점’이 들어섰으며 지상 2층에는 라운지와 콘퍼런스룸, 식문화원이 조성됐다.

식문화원은 국내외 식품 관련 전문 서적 약 1만8500권을 보유하고 있는 공간이다.

지상 3층부터 5층까지 이어지는 함태호 아카이브는 함태호 명예회장의 삶과 경영철학을 중심으로 제품과 브랜드, 식문화 체험 콘텐츠를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한 전시 및 체험 공간이다.

오뚜기는 이를 통해 함태호 명예회장이 강조한 품질과 신뢰, 식생활 향상의 가치가 오뚜기의 제품과 브랜드, 고객의 식탁으로 이어져 온 과정을 보여주기로 했다.

오뚜기는 “함태호홀은 오뚜기가 처음 뿌리내린 자리 위에서 오뚜기의 역사와 철학을 되새길 수 있도록 조성한 공간”이라며 “앞으로 함태호홀이 임직원과 방문객 모두에게 오뚜기의 시작과 식문화를 함께 나누는 의미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뚜기 창업주인 고 함태호 명예회장은 1930년 함경남도 원산에서 태어났다.

1969년 ‘풍림상사’를 설립하고 같은 해 ‘오뚜기 카레’를 내놓았으며 이후 스프와 마요네즈, 식초 등을 연이어 선보였다. 1980년 ‘오뚜기 식품주식회사’로 상호를 변경했으며 1980년대 후반 ‘청보식품’을 인수하며 라면사업에 진출했다. 

2016년 87세를 일기로 별세했으며 현재는 장남인 함영준 회장이 회사를 이끌고 있다. 이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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