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center; margin-top:20px;" >
<img alt="스페이스X 공모 청약수요 '목표 3배 수준' 흥행, 공매도 위험 경고도 " height="3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606/20260610112722_109491.jpg" width="6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스페이스X의 스타십 로켓 초기 모델이 2023년 8월19일 미국 텍사스 브라운스빌의 스페이스X 스타베이스에 놓여 있다. <연합뉴스></td></tr></table></figcaption>
</figure>
</div>
[비즈니스포스트] 항공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미국 증시 기업공개(IPO)를 위한 공모에서 목표의 3배를 넘는 투자 주문을 확보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상장 직후에 스페이스X 주식을 공매도하는 전략은 위험하다는 경고도 나온다. <br />
<br />
9일(현지시각) 로이터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기업공개를 앞둔 스페이스X에 2500억 달러(약 381조 원)를 넘는 규모의 공모 청약이 몰렸다고 보도했다. 이는 스페이스X의 공모 목표치인 750억 달러(약 114조 원)의 3배가 넘는 수치다. <br />
<br />
이러한 청약 규모를 두고 로이터는 스페이스X에 강한 투자 수요를 보여주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br />
<br />
다른 익명의 소식통은 로이터를 통해 "장기 투자 펀드가 상당한 규모의 주문을 넣었다"며 "일부 대형 기관 투자자의 경우는 기업공개 과정 후반에 청약 신청을 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br />
<br />
장기 투자 펀드(Long-only)는 단기 매매 대신 중장기 관점으로 주식을 투자하는 펀드를 말한다.<br />
<br />
스페이스X는 현재 공모주 판매를 위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는 잠재 투자자들과 온라인 회의 플랫폼인 줌(Zoom)을 통한 화상 회의를 진행했다.<br />
<br />
로이터는 "청약 수치는 최종 배정 물량이 아니라 관심도를 반영한다"며 "최종 배정 물량은 현지시각으로 오는 11일 오후에 나스닥 시장에서 공모가 확정되면 결정되는데 그 전까지 투자 수요는 변동할 수 있다"고 짚었다.<br />
<br />
그러면서 스페이스X 공매도 전략은 위험하다고 평가했다. 공매도는 주가 하락이 예상될 때 주식을 빌려서 먼저 매도한 뒤 나중에 가격이 떨어지면 싼값에 사들여 갚음으로써 시세차익을 남기는 투자 기법이다. <br />
<br />
투자자문사 팰컨웰스플래닝의 가브리엘 샤힌 CEO는 로이터에 개인 투자자를 포함해 스페이스X 투자에 관심이 지나치게 몰려 현재로선 공매도 전략을 안전하게 실행하기엔 어렵다고 분석했다<br />
<br />
헤지펀드 스탠필캐피털파트너스의 설립자 겸 포트폴리오 매니저 마크 스피겔는 로이터에 "스페이스X는 터무니없이 고평가돼 있다"면서도 "기업공개 직후보다는 보호예수가 해제돼 주식 매각이 가능한 날짜 후 스페이스X 공매도를 고려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br />
<br />
보호예수란 기업공개나 초기 투자 시 대주주, 임직원, 기관투자자가 일정 기간동안 주식을 팔지 못하도록 법적으로 묶어두는 제도다. 보호예수가 해제되면 시장에 유통되는 주식 공급이 증가해 물량 부담으로 주가가 급락하는 경우가 많다. 유자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