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무신사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패션·뷰티 상품을 찾는 방식을 넓힌다.
무신사는 9일 오픈AI의 대화형 AI 서비스인 챗GPT 안에서 무신사 앱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 ▲ 무신사가 챗GPT 안에서 무신사 앱을 통해 대화만으로 상품을 추천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무신사> |
이번 서비스의 핵심은 챗GPT 안에서 대화하듯 패션·뷰티 상품을 추천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사용자는 정확한 브랜드나 상품명을 몰라도 상황과 취향에 맞는 상품을 추천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내일 출근할 때 입기 좋은 옷 추천해 줘” 또는 “다음 달 유럽 여행에 어울리는 옷차림 보여줘”처럼 질문하면 AI가 날씨, 장소, 상황 등을 고려해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추천 상품을 누르면 무신사 온라인 스토어로 바로 연결돼 상세 정보를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다.
무신사는 여러 사업 부문에서 AI 활용을 넓히고 있다.
무신사는 5월 고객이 직접 광고 모델과 제작자로 참여하는 ‘무진장 성공 기원 AI 광고제’를 진행했다. 대표 할인 행사인 ‘무신사 무진장 여름 블랙프라이데이’의 흥행을 기원하는 광고제다.
공모전은 AI에 관심 있는 만 14세 이상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무신사가 제공하는 ‘무진장 핵심 이미지’를 1회 이상 활용해 5초 이상 30초 이하의 AI 영상을 제작하면 된다.
총상금은 약 2천만 원이다. 최종 1등에게는 상금 800만 원과 무신사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무신사머니 200만 원이 주어진다. 선정작은 무신사 공식 광고와 성수·강남·한남 일대 옥외광고에 활용된다.
무신사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출시는 기존의 '검색 중심 커머스'를 '대화형 패션·뷰티 커머스'로 전환하는 로드맵의 일환"이라며 "고객의 패션·뷰티 탐색 여정에서 가장 쉽고 스마트한 인터페이스를 구축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