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21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거래일보다 1.94%(1.91달러) 내린 배럴당 96.3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 미국 오클라호마 쿠싱 원유탱크. <연합뉴스> |
런던선물거래소의 7월물 브렌트유는 직전거래일보다 2.34%(2.44달러) 하락한 배럴당 102.5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협상 기대로 하락 마감했으나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장중 변동성이 큰 흐름을 보였다”고 말했다.
장 초반 유가는 미국과 이란 사이의 종전 협상 기대가 약화되면서 상승 출발했다.
로이터통신이 아야톨라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반출을 불허했다는 소식을 보도하자 유가는 3%가량 상승했다.
다만 장중 미·이란 협상이 진전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가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을 미국이 확보하겠다는 입장을 다시 확인하고 전쟁이 곧 끝날 것이라고 밝힌 점이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농축 우라늄을 필요로 하지도, 원하지도 않는다”며 “확보한 뒤 파괴하겠지만 이란이 계속 보유하도록 두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