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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 파업 중 노사 만났지만 빈손, 합의점 모색 쉽지 않아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6-05-04 16:4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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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중재로 마련된 자리에서 아직까지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임금과 인사 문제를 둘러싼 입장 차가 큰 상황에서 양측은 추가 협의를 이어가고 있지만 합의 가능성은 불투명한 것으로 파악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 파업 중 노사 만났지만 빈손, 합의점 모색 쉽지 않아
▲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가 4일 오전 만남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사진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가 집회를 하고 있는 모습. <비즈니스포스트>

삼성바이오로직스 안팎의 말을 종합하면 4일 오전부터 노조와 사측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 사업장에서 만나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만남은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의 중재로 마련된 자리로 ‘노사정’ 대화 성격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전 협상에서는 양측 모두 기존 입장을 되풀이한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 관계자는 “회사가 빈손으로 모든 종류의 쟁의 활동과 소송을 상호 취하할 것을 요구했지만 노조는 아무것도 얻는 것 없이 쟁의 수위만 낮추는 것이라 거절했다”고 말했다.

오후에 협상을 재개했지만 입장 차이는 여전히 큰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1인당 3천만 원의 격려금과 평균 14% 임금 인상, 영업이익 20% 성과급 배분 등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사측은 6.2% 임금 인상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체협약 요구안도 쟁점으로 꼽힌다. 노조 요구안에는 신규 채용과 인사 평가, 인수합병 등에 대해 노조의 사전 동의를 받도록 하는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회사는 해당 요구가 경영권과 인사권을 침해하는 내용이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노조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1일부터 5일까지 파업에 들어간 상황이다.

파업 전날인 4월30일에도 노사가 대화에 나섰지만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이날 추가 면담에서도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회사 측은 이번 파업으로 생산 차질이 발생하면서 약 1500억 원 규모의 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 장은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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