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유일호,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관광산업 육성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7-02-27 13:56: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경제상황의 심각성을 들어 정책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규제완화를 통해 민간부문 투자확대를 이끌어내기로 했다.

  유일호,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관광산업 육성  
▲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유 부총리는 27일 제11차 무역투자진흥회의 후 합동브리핑에서 “한국경제가 어느 때보다 엄중한 상황”이라며 “신보호무역주의와 정국불안 등 불확실성이 커져 소비와 투자 등 내수부진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정부는 내수위축 흐름을 조기에 차단하고 경제활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부문별로 정책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규제완화와 투자 걸림돌 해소로 경제성장 잠재력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관광서비스산업 등 내수진작 효과가 큰 분야의 투자를 촉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특히 현장대기 중인 관광인프라 조성사업 5곳의 규제해소와 인허가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5개 현장대기 프로젝트는 여수 경도 해양레저리조트, 진도 해양리조트, 증평 교육레저특구, 안산 해양리조트, 춘천·사천·부산 케이블카 등이다.

정부는 또 거제에서 고흥까지 483km에 이르는 해안도로를 관광도로로 조성하는 등 남해안 8개 시군을 거점으로 남해안 통합 관광자원을 육성하기로 했다.

친환경차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기·수소차를 충전할 수 있는 복합휴게소를 2025년까지 200곳 건설한다. 전기·수소차의 고속도로 통행료를 50% 감면하는 등 인센티브도 확대한다.

정부는 국민실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투자여건도 개선한다. 수제맥주를 대형마트나 편의점 등 소매점에서 팔 수 있도록 허용하고 주류의 원료와 첨가물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 만성적인 주차난 해결을 위해 아파트 등 공동주택 주차장을 유료로 외부에 개방할 수 있도록 했다.

등산과 캠핑 활성화를 위해 등산로 정비와 야영장 조성을 추진하고 야영객을 위해 고지대 대피소 수용능력도 확대하기로했다. 고령화 시대에 맞도록 공공실버주택을 늘리고 시니어 뉴스테이단지를 조성한다.

유 부총리는 “이번 대책으로 2조1천억 원의 투자와 5만5천 개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활밀착형 산업, 고령화 사회 문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