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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 "롯데하이마트 1분기 적자폭 확대 추정, 케어 서비스와 PB 제품 성장세 긍정적"

조성근 기자 josg@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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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롯데하이마트가 대형가전 판매 부진으로 1분기 적자폭을 키울 것으로 추정됐지만 케어 서비스와 자체 브랜드(PB) 제품 성장세는 사업모델 전환의 긍정적 신호로 평가됐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롯데하이마트 1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부진한 외부 환경과 고마진 상품군 판매 부진에 따라 수익성 개선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IBK투자 "롯데하이마트 1분기 적자폭 확대 추정, 케어 서비스와 PB 제품 성장세 긍정적"
▲ 롯데하이마트가 대형가전 부진에도 케어 서비스와 자체 브랜드 성장으로 사업모델 전환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사진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롯데하이마트 본사. <롯데하이마트>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1분기 매출 5028억 원, 영업손실 138억 원을 낼 것으로 분석됐다. 2025년보다 매출은 5.0% 줄고 적자폭은 확대되는 것이다.

1분기 실적의 부정적인 전망의 원인으로는 입주물량 및 이사수요 감소에 따른 대형가전 판매 부진과 하이에드 수요 확대로 백화점 이외 채널 수요 감소 추세가 지목됐다.

남성현 연구원은 "스마트 가전은 그나마 선방했지만 상대적으로 저마진 제품군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수익성도 악화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이에 영업적자폭은 2025년보다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긍정적인 측면이 제시됐다.

개인 컴퓨터(PC) 및 모바일 등 스마트 가전 수요는 견조하다. 최근 들어 주요 원재료 가격 인상에 따라 일부 제품군 가격 인상이 이루어졌지만 상대적으로 안정적 수요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아울러 케어 서비스 및 PB 제품군 판매가 견조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남 연구원은 "1분기 케어 서비스 및 PB 제품군 성장률은 2025년보다 20%를 상회하는 것으로 추정됐다"며 "소비자 만족도 증가와 제품 리브랜딩 효과가 맞물리면서 구조적 성장을 이루는 것"이라고 바라봤다. 

남 연구원은 이어 "롯데하이마트는 PB 제품 라인업 확대를 통한 매출총이익 개선을 지속하고 있고 안심 케어 서비스 확대를 통해 단일 제품 모델 판매 구조를 점진적으로 탈피하고 있다"며 "기존 대형 가전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아 업황의 흐름을 피할 수는 없지만 구조적인 사업모델이 전환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남 연구원은 이날 롯데하이마트 목표주가를 기존 1만500원으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BUY)로 유지했다.

29일 롯데하이마트 주가는 8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조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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