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이란 전쟁에 한국 포함 글로벌 원전 정책 활성화, "우라늄 가격 상승이 투자 기회" 분석도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란 전쟁에 한국 포함 글로벌 원전 정책 활성화, "우라늄 가격 상승이 투자 기회" 분석도
▲ 이란 전쟁으로 전 세계 원전 활성화 정책에 힘이 실리고 있다. 투자자들이 우라늄 가격 상승에 기회를 찾아야 한다는 권고도 나온다. 원자력 발전소 참고용 사진.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이란 전쟁으로 전 세계 에너지 위기가 확산되며 원자력 발전으로 화석연료 의존을 낮추려는 국가가 늘어나고 있다. 한국도 대표 사례로 지목됐다.

이를 계기로 원전의 에너지 자급체제 기여도와 탈탄소화 등 장점이 부각되며 글로벌 우라늄 주요 공급망에 수혜가 집중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7일(현지시각) 미국 CNBC는 국제에너지기구(IEA)와 투자기관의 분석을 인용해 “이란 전쟁 이후로 원자력 에너지 수요가 늘지 않는 세계는 찾아볼 수 없게 됐다”고 보도했다.

국제에너지기구는 이란 전쟁이 역사상 가장 심각한 ‘오일쇼크’로 이어지면서 각국이 화석연료 의존을 낮추고 전력원을 다변화할 필요성이 매우 커졌다고 진단했다.

CNBC는 한국을 대표 사례로 꼽으며 “한국 정부는 이란 전쟁으로 석유와 천연가스 공급이 바닥나자 원전 활성화 의지를 앞세웠다”며 “다른 국가들도 곧 뒤를 따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이 원자력 발전으로 에너지 자급체제 구축을 서두르는 선두 국가에 포함된다는 의미다.

투자기관 세븐인베스트매니지먼트는 CNBC에 “지난 몇 년에 걸쳐 벌어진 지정학적 사건이 화석연료 수입에 의존하던 국가들에 원전을 반드시 미래 전력원에 포함해야 한다는 깨달음을 줬을 것”이라고 전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도 최근 보고서에서 “원자력 에너지는 탈탄소화 및 에너지 자급체제 구축에 모두 해답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는 우라늄 공급망에 수혜로 돌아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자력 발전에 핵심 연료인 우라늄 가격은 CNBC의 집계 시점 기준으로 파운드당 86달러 안팎에 거래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내년까지 가격이 파운드당 135달러로 상승할 수 있다는 예측을 제시했다. 원자력 에너지 수요 증가가 곧바로 단가 상승을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CNBC는 글로벌 우라늄 공급의 약 20%를 책임지는 카자흐스탄 기업 카자톰프롬 주가가 최근 1년에 걸쳐 약 3배로, 올해 들어서만 60% 가까이 상승했다는 데도 주목했다.

구조적 수요 증가에 이어 러시아산 우라늄 공급망에 의존을 낮추려는 서방 국가들의 수요도 반영돼 주가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란 전쟁 여파로 에너지 위기가 장기화될수록 이런 추세는 더 뚜렷해질 공산이 크다.

CNBC는 “우라늄 생산 투자가 위축되고 설비 가동률도 낮아져 수 년째 공급 부족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투자자들이 가격 상승에 기회를 노려야 할 때”라고 권고했다.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방사청, LIGD&A '소형무인기 사업' 방산업체 지정 취소 검토
청와대 내년에도 가상자산 과세 '유예'에 무게 둬, 청년층 여론·과세 인프라 미비 고려
미국 중간선거 뒤 한국 대미 투자 압박 완화 불투명, 트럼프 통상 공세 오히려 더 세질..
IMF 한국 올해 경상흑자 규모 중국 이어 세계 2위 전망, 흑자 증가폭은 세계 1위
공정거래위원장 주병기 "조사 거부 때 과징금 전체 매출 1% 수준으로 강화"
1~9월 서울 중형 아파트 월세 비중 44.8%로 상승, 전세 거래 37.3% 줄어
재건축 초과이익환수 부담금 수억 규모 부과에 시장 혼선, 조합들 '소송 불사' 강력 반발
이번주 국내 증시 미국 FOMC·물가·AI 실적에 요동치나, 반도체 반등할지 주목
삼성전자 '엑시노스 2700' 성능 '퀄컴 최신 칩'보다 앞서, 내년 갤럭시S27 탑재..
삼성전기 삼성SDI 포함 삼성 계열사 이사회서 CEO 후보군 정례 보고 확산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