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골드만삭스 4분기 국제유가 전망치 최대 90달러로 상향, "수요 줄어도 공급 부족 심각"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골드만삭스 4분기 국제유가 전망치 최대 90달러로 상향, "수요 줄어도 공급 부족 심각"
▲ 호르무즈 해협이 6월 말까지 개방되는 시나리오를 가정해도 4분기 국제유가가 예상보다 높은 수준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예측이 제시됐다. 유조선 참고용 사진.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증권사 골드만삭스가 이란 전쟁 여파에 따른 중동의 원유 공급 차질을 반영해 4분기 국제유가 전망치를 높여 내놓았다.

로이터는 27일 골드만삭스 보고서를 인용해 “세계 에너지 공급망에 충격이 전례 없는 수준으로 파악된다”며 “이에 따른 경제적 리스크도 예상보다 커졌다”고 보도했다.

골드만삭스는 이번 보고서에서 4분기 브렌트유 가격을 배럴당 90달러,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을 83달러로 예측해 내놓았다.

기존 전망치와 비교해 브렌트유는 10달러,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8달러 상향한 수치다.

골드만삭스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중동산 원유 등 에너지 수출이 6월 말까지 정상화되는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이러한 전망을 제시했다.

이른 시일에 이란 전쟁에 따른 사태가 대부분 종결되더라도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연말까지 지속될 공산이 크다는 의미다.

지난해 글로벌 원유 시장은 공급이 수요를 하루 평균 약 180만 배럴 웃돈 것으로 추산됐다. 하지만 올해는 960만 배럴 상당의 공급 부족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유가 상승에 따른 원유 수요 감소분도 반영한 수치다.

골드만삭스는 “4월 글로벌 원유 재고는 하루 1100만~1200만 배럴의 속도로 감소하고 있다”며 “역사상 가장 빠른 추세”라고 덧붙였다.

지금과 같은 재고 감소세가 지속가능하지 않기 때문에 중동의 원유 공급 차질이 계속된다면 수요 위축도 더 뚜렷하게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원유 수요 위축은 전 세계 주요 산업 활동이 감소한다는 의미로 볼 수 있어 사태가 장기화되면 경제에 미치는 타격도 커질 수밖에 없다.

미국 CNBC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각)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108달러, 서부텍사스산 원유 단가는 배럴당 97달러 안팎을 기록했다. 각각 전날보다 약 2% 상승했다.

트럼프 정부와 이란 사이 2차 종전협상이 사실상 무산됐다는 보도가 나오며 불확실성이 커진 영향을 받았다.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경찰 가정폭력 대응 '스토킹 수준'으로 강화 추진, '전자감시 확대' 입법 과제
삼성전기 내년 MLCC 수주만 2조 넘어, 장덕현 AI 호황에 영업이익 2배 가시권
다니 김다인 '다이닛' 마뗑킴보다 빠른 성장, 세정그룹 박이라와 두 번째 K패션 신화 ..
농협은행 연승이냐 광주은행 설욕이냐, 전남광주통합시 25조 금고 경쟁 '점입가경'
중국 LFP 개선한 LMFP 상용화 시동, K배터리 3사 중저가 전기차 배터리 추격자되나
전고체 배터리 대중화 '2030년대 중반' 전망 나와, 삼성SDI 내년 양산 목표 실효..
CJ올리브영 투자한 K뷰티 해외 판로 넓힌다, 이선정 유통 수익·지분가치 상승 '일석이조'
IBK투자증권 최광진 탄소금융사업 기회 잡나, 중소기업 녹색전환 선도 준비 '이상 무'
롯데케미칼 3분기 적자 전환 불가피, 이영준 체질 개선 속도 '발등의 불'
테슬라 '로드스터'로 중국 전기차와 승부 새판 짜, 유럽차는 '브랜드' 현대차는 '제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