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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SM엔터 목표주가 하향, 주요 아티스트 성장 여력은 남아 있어"

이솔 기자 sollee@businesspost.co.kr 2026-04-09 09: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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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SM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최근 K팝 관련 기업의 주가가 전반적으로 하락한 데 따라 목표주가가 조정됐다.
 
KB증권 "SM엔터 목표주가 하향, 주요 아티스트 성장 여력은 남아 있어"
▲ SM엔터테인먼트가 1분기에 시장기대치(컨센서스)를 소폭 웃도는 실적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사진은 서울 성동구 SM엔터테인먼트 본사. <연합뉴스>

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은 9일 SM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를 기존 15만 원에서 12만2천 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8일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8만3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SM엔터테인먼트의 목표주가에는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의 평균 주가수익비율과 같은 19배가 적용됐다.

SM엔터테인먼트는 다른 주요 엔터테인먼트 기업들과 비교했을 때 올해 실적 흥행 기대감이 가장 낮게 반영돼 있는 기업으로 평가됐다. SM엔터테인먼트가 올해 실적에서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달성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셈이라고 할 수 있다.

최 연구원은 “1분기 준수한 실적을 예상하는 가운데 2분기 주요 아티스트의 컴백이 예정돼 있다”며 “NCT위시를 시작으로 에스파, 라이즈의 컴백에 예정돼 있어 기대감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520억 원, 영업이익 386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8.9%, 영업이익은 18.5% 늘어나는 것이다.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인 365억 원을 소폭 웃돌았을 것으로 분석됐다.

영업이익 성장에는 디어유의 자회사 편입 효과가 반영된 것이 주효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음반과 콘서트, MD(기획상품) 실적도 성장했을 것으로 평가됐다. 음반은 엑소가 90만 장, NCT JNJM이 50만 장을 판매하며 흥행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실적이 성장했을 것으로 분석됐다.

콘서트는 라이즈와 슈퍼주니어 등이 규모가 큰 공연을 전개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좋은 실적을 냈을 것으로 추정됐다. MD는 콘서트 흥행 효과와 NCT위시의 MD 흥행에 따라 성장했을 것으로 평가됐다.

SM엔터테인먼트는 주요 아티스트의 성장 여력이 남아 있는 것으로 예상됐다.

최 연구원은 “2분기 활동이 예정돼 있는 NCT위시와 라이즈는 여전히 성장 여력이 많이 남아 있다고 판단된다”며 “흥행에 성공한다면 2027년과 2028년 실정 추정치 상향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에스파는 팬덤이 있는 아시아권보다 서구권 확대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돼 실적 기여도가 낮아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상됐다.

신인 그룹인 SMTR25는 아직 정식 데뷔를 하지 않았지만 콘텐츠를 제공하며 팬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하반기 데뷔와 함께 수익 기여도가 빠르게 올라갈 것으로 예상됐다.

SM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연결기준 매출 1조2225억 원, 영업이익 202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5년보다 매출은 4%, 영업이익은 10.3% 늘어나는 것이다. 이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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