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BGF리테일, 하나은행·한국은행과 프로젝트 한강 '예금 토큰 실증 사업' 추진

권영훈 기자 youngh@businesspost.co.kr 2026-04-03 14:44: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BGF리테일, 하나은행·한국은행과 프로젝트 한강 '예금 토큰 실증 사업' 추진
▲ BGF리테일이 2일 서울시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하나은행, 한국은행과 함께 '예금 토큰 실증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왼쪽 3번째부터) BGF리테일 홍정국 부회장, 민승배 대표, 한국은행 이창용 총재, 하나은행 이호성 행장이 협약식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 BGF리테일 >
[비즈니스포스트]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차세대 디지털 결제 환경 확대에 나선다.

BGF리테일은 2일 서울시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하나은행, 한국은행과 함께 '예금 토큰 실증 사업 (프로젝트 한강 2단계)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홍정국 BGF리테일 부회장과 민승배 대표이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호성 하나은행 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BGF리테일은 전국 1만8800여 개 편의점 점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이번 실증 사업에 참여한다. 점주는 기존 설치된 POS(판매시점 정보관리) 시스템을 이용해 따로 설비를 구비하지 않아도 되며 고객은 은행 앱과 연동된 예금 토큰 바코드 또는 QR 스캔을 통해 결제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자사 애플리케이션 '하나원큐'를 통해 발행된 예금 토큰을 동일한 방식으로 사용하도록 준비했다.

'프로젝트 한강'은 한국은행이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및 예금 토큰 사업이다. 프로젝트 2단계는 예금 토큰 결제 서비스 사용처 확대에 주력한다.

중앙은행 디지털화폐는 중앙은행이 제조·발행·유통하는 디지털화폐다. 기존 화폐와 형태만 변화한 것이고 동일한 화폐가치를 지닌다. 예금 토큰이란 은행 예금을 디지털 형태의 자산으로 변화한 것이고 물품·서비스 구매 등에 활용될 수 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의 도입배경을 놓고 현금 사용 감소에 대응하고 금융기관 사이의 결제 효율성을 개선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디지털 화폐 사용 정보의 기록이 자칫 사생활 침해, 정보의 상업화, 불공정 거래에 이용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또 손쉽게 예금을 CBDC로 바꿀 수 있기 때문에 뱅크런과 같은 금융위기 위험성이 증가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홍정국 BGF리테일 부회장은 "이번 협약은 생활 속 가장 가까운 소비 채널인 편의점이 디지털화폐 기반의 새로운 결제 생태계를 확장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CU는 앞으로도 전국 최대 인프라를 바탕으로 금융과 유통의 경계를 허무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영훈 기자

최신기사

외국인 삼전닉스 팔고 삼성전기·LG이노텍 담았다, 반도체 사이클 올라탄 기판주 '고공행진'
민주당 경제 상임위 확보로 자본시장개혁 속도내나, '주가누르기 방지법' 첫 시험대
한국항공우주산업 위성 사업 판 키운다, 김종출 하반기 '1.4조' 초소형 군집위성 사업..
JYP엔터 '스타디움급 공연' 후보군 잘 안 보인다, 정욱 차세대 아이돌 성과 시험대
ASML 중국에 EUV 장비 공급 재개하나, 삼성·SK하이닉스 네덜란드 정부 방중에 수..
반도체 가격 인상은 삼성전자와 애플에 기회, 스마트폰 시장 '적자생존' 국면 예고
저축은행 '4%대 정기예금' 상품만 150개, 청년미래적금으로 확인된 종잣돈 수요 노린다
두산에너빌리티 국내 해상풍력 수요 단단, 박지원 시선은 '초대형 터빈'으로
애경산업 첫 M&A '원씽' 흑역사 되나, 브랜드 설립자 이탈에 경쟁력 의구심 솔솔
미국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제조업도 위협, 한국 기업 투자 악영향 가능성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