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호텔신라가 면세점사업의 손익 개선 등에 힘입어 올해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TR(면세)부문은 마카오 국제공항점과 인천공항 DF1 권역 영업 종료에 따라 2026년 큰 폭의 영업이익 개선될 전망"이라며 "방한 외국인 증가는 영업 환경에 긍정적 영향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 ▲ 호텔신라가 2026년 면세점 영업을 중단하고 방한 외국인 증가에 따라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은 서울 중구에 위치한 서울신라호텔. <호텔신라> |
호텔신라는 1분기 TR부문에서 매출 8855억 원, 영업손실 9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25년 1분기보다 매출은 7% 줄어들고 적자 폭은 줄어드는 것이다.
호텔신라는 인천국제공항 DF1 권역 면세점에서 17일 철수한다. 마카오 국제공항점에서도 2025년 11월6일 계약 종료로 철수했다.
주 연구원은 "DF1 권역 영업 종료 이후인 2분기부터는 영업이익이 강하게 반등할 전망"이라며 "시내점은 방한 외국인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할인율도 줄이고 있어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호텔&레저부문에서도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주 연구원은 "계절적 비수기에 있지만 신라호텔서울과 신라스테이 실적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방한 외국인 증가로 2026년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호텔신라는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390억 원, 영업이익 34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25년 1분기보다 매출은 6.9% 성장하고 영업손익은 흑자로 돌아서는 것이다.
2026년 연간 연결기준으로는 매출 3조8880억 원, 영업이익 1280억 원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4% 줄어들지만 영업이익은 845% 늘어나는 것이다.
주 연구원은 이날 호텔신라 목표주가를 기존 5만8천 원으로 유지하고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BUY)로 유지했다.
31일 호텔신라 주가는 4만4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권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