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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CJ 목표주가 상향, 2027년 상반기 안에 CJ올리브영과 합병 유력"

이솔 기자 sollee@businesspost.co.kr 2026-03-19 08:5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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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CJ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비상장자회사 CJ올리브영의 IPO(기업공개) 리스크가 완전히 사라졌다고 판단됐기 때문이다.
 
하나증권 "CJ 목표주가 상향, 2027년 상반기 안에 CJ올리브영과 합병 유력"
▲ CJ 목표주가가 올랐다. CJ올리브영과 합병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됐다. 사진은 서울시 중구 CJ 사옥. < CJ >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19일 CJ 목표주가를 기존 21만 원에서 24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8일 CJ 주가는 20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CJ는 CJ올리브영과 합병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현 정부 정책 기조 아래 자회사 중복상장이 현실적으로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금융위원회는 18일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와 함께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자본시장 안정과 정상화 간담회'에 참석해 일반주주 권익 침해를 방지하자는 차원에서 거래소의 상장심사시 중복상장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겠다는 방안을 발표했다.

분할 후 중복상장하는 것뿐 아니라 인수·신설한 자회사도 실질적 지배력이 있으면 중복상장의 유형으로 심사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개정된 상법도 CJ와 CJ올리브영의 합병을 촉진할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3차 상법 개정에 따라 CJ 자사주 7.3%와 CJ올리브영 22.6%가 1년 6개월 안에 소각돼야 하는데 이에 따라 늦어도 2027년 상반기 안에는 자사주 소각와 맞물려 지배구조 개편 작업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최 연구원은 “CJ올리브영과 합병하면 CJ는 사업회사로서 CJ올리브영의 이익을 전부 향유할 수 있게 된다”며 “순차입금 또한 빠르게 축소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장기 주가 방향성은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CJ는 올해 연결기준 매출 47조3173억 원, 영업이익 2조8673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5년보다 매출은 5.1%, 영업이익은 13.6% 늘어나는 것이다.

비상장자회사인 CJ올리브영과 CJ푸드빌 등 성장세가 시장 기대를 웃돌 것으로 예상됐다.

CJ올리브영은 2월 중국 춘절 효과로 1분기 외국인 관광객 매출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실적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CJ푸드빌은 미국 조지아 생지공장이 완공되며 해외점포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영업이익률도 7% 안팎까지 상승한 것으로 추정됐다. 글로벌 베이커리 사업은 영업이익률이 높아 올해 연간 영업이익 500억 원가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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