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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증권 "개정 상법 도입 첫 정기 주총, 자사주 소각·감액배당 기대주 주목"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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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3월 정기 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대규모 자사주 소각과 감액배당 안건을 내놓은 상장사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윤정 LS증권 연구원은 12일 “기업들이 당장 이번 정기 주총부터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3차 상법개정안 관련 의안을 의결하는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대규모 자사주 소각, 감액배당 기대주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LS증권 "개정 상법 도입 첫 정기 주총, 자사주 소각·감액배당 기대주 주목"
▲ KB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등 대형 금융지주들이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감액배당 안건을 의결한다.

우선 삼성전자와 SK는 각각 자사주 16조 원, 5조 원 규모 소각안을 발표해 주목받고 있다. 셀트리온과 KT&G 등도 이번 주총에 1조 원대 자사주 소각안을 상정한다.

소각안 상정기업들은 2027년 정기 주총일 이내로 소각 기한을 설정해 주주가치 제고 가시성을 높였다.

신한지주, KB금융, 하나금융지주 등 대형 금융지주사들은 감액배당을 통한 주주환원 확대를 주도하고 있다.

신한지주는 자본준비금 9조9천억 원, KB금융은 7조5천억 원, 하나금융지주는 7조4천억 원을 감액해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하는 안건을 상정했다. 

감액배당은 이익잉여금이 있는 회사가 자본준비금 등 납입자본을 감액해 주주에게 현금을 배당하는 방식을 말한다. 배당소득세가 없어 비과세 배당으로도 불린다.

김 연구원은 “다만 자본 감액분은 수년에 걸쳐 비과세배당 재원으로 활용되며 기한의 정함이 없다”며 “배당지급을 위한 순현금 상태도 실질적 주주환원으로 연결될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가늠자”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밖에 “아직 주총 소집결의 공고 전이지만 주주환원 확대 의안을 기대해 볼 만한 한국금융지주, 한미약품, 신영증권, 코리안리, 태광산업, 에스에프에이, NICE 등에 관심을 둘 만하다”고 덧붙였다.박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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