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영풍이 경북 봉화군 석포면 석포면사무소 앞에 설치한 석포제련소 아황산가스 농도 전광판에서 실시간으로 석포제련소 인근 대기질 정보가 송출되고 있다. <영풍> |
[비즈니스포스트] 영풍 석포제련소 주변 지역의 대기 질이 국내 최고 수준 상태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환경공단이 운영하는 실시간 대기환경 정보망 '에어코리아(Air Korea)' 자료에 따르면, 석포제련소 반경 1km 내 위치한 석포면사무소 측정소의 주요 대기 질 지표는 법적 기준치를 크게 밑도는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 24일 에어코리아의 일평균 측정 수치를 살펴보면 석포면의 질소산화물(NOx) 수치는 0.0060ppm, 황산화물(SOx)은 0.0049ppm, 먼지(PM-10)는 21㎍/㎥으로 기록됐다.
이는 각 물질의 법적 기준치인 0.06ppm(질소산화물), 0.05ppm(황산화물), 100㎍/㎥(먼지) 등을 크게 밑도는 수치다.
영풍 측은 “석포면 일대의 대기 오염물질 수치는 국내 주요 대기 질 우수 지역과 대등한 수준”이라며 “석포제련소 조업이 주변 대기 환경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주장했다.
최신 확정 데이터인 2025년 12월을 기준으로, 석포면은 전국 주요 산업단지 밀집지역과 비교하면 질소산화물은 경기 안산시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PM-10은 충남 당진시보다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황산화물도 전 기간 환경기준 대비 충분한 여유 범위 내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전국 최고 수준의 대기질을 보이는 지역과 비교했을 경우 질소산화물은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는 전남 신안군과 유사한 범위로 나타났다.
황산화물은 2024년 이후 감소-안정 흐름을 보이며 관리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PM-10은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으로 평가되는 경남 거제시와 유사한 범위를 기록했다.
영풍 측은 “대기 질 개선의 핵심 원인으로는 강화된 자체 배출 기준 준수와 선제적 환경 설비 투자가 꼽힌다”고 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