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CJ 회장이 차기 전경련 회장으로 유력하게 거명되면서 수락할지 주목된다.
19일 전경련에 따르면 전경련은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정기총회를 24일 개최하기로 일정을 확정했다. 허창수 회장의 임기는 2월 말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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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전경련 회장추대 수락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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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경식 CJ 회장. |
전경련 회장은 정기총회에 앞서 만장일치로 후보를 결정하고 내정자를 외부에 미리 알린 뒤 총회에서 추대하는 절차를 밟아왔다.
그러나 전경련은 최근 ‘박근혜 게이트’로 해체위기에 몰리자 후임자 선정에 난항을 겪고 있다.
국내 4대그룹 가운데 삼성그룹, SK그룹, LG그룹 등은 이미 전경련을 탈퇴했고 현대차그룹도 탈퇴를 검토하고 있다.
허창수 회장은 지난해 말 연임할 의사가 없음을 이미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손경식 CJ 회장이 차기 회장으로 유력하게 꼽히고 있다. 전경련 회장단은 손 회장을 추대하기로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손 회장은 고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의 장남인 이맹희 전 CJ그룹 명예회장의 처남이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외삼촌이다.
삼성화재 대표 등을 거쳐 1995년 CJ 대표이사 회장에 올랐으며 2005년부터 8년 동안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역임했다. 이명박 정부에서는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손 회장은 최근 주변에 “공식제안을 받지 않았기에 제안을 받지도 않은 상황에서 가타부타 답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