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19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거래일보다 2.07%(1.35달러) 오른 배럴당 66.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 미국 텍사스주 미들랜드 인근 퍼미안 분지 유전. <연합뉴스> |
런던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는 직전거래일보다 1.86%(1.31달러) 상승한 배럴당 71.6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대상으로 한 군사 공격 가능성을 열어 둔 것에 영향을 받아 상승했다”고 말했다.
최근 미국과 이란은 핵합의를 진행하며 핵협상과 관련된 기본 원칙을 마련했다. 다만 이란이 미국의 핵심 요구사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소식이 보도되면서 두 국가 사이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이 설립한 국제기구인 평화위원회 출범회의에서 “이란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분쟁지역(hotspot)으로 의미 있는 합의를 하지 않으면 나쁜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가 감소한 점도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 원유재고는 210만 배럴가량 증가할 것이라는 시장 예상과 달리 900만 배럴 줄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