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현대백화점이 중국 방한객을 겨냥해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페이'를 도입한다. 사진은 현대백화점 직원이 애플페이를 시현하고 있는 모습. <현대백화점> |
[비즈니스포스트] 현대백화점이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을 앞두고 중국인 고객을 위한 '애플페이'를 도입한다.
현대백화점은 14일부터 중국 최대 카드사인 '유니온페이'와 손잡고 전국의 백화점과 아울렛 점포에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페이를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국내 백화점 가운데 유니온페이와 손잡고 애플페이를 공식 도입하는 것은 현대백화점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백화점을 방문한 중국 고객들은 실물 카드 없이 모바일로 결제할 수 있게 된다.
현대백화점은 2027년 1월까지 애플페이로 결제하는 중국 고객에게 최대 12%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상반기에는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서울 6층에서 K뷰티·패션을 소개하는 팝업 행사도 연다. 중국인 개별 관광객을 대상으로 퍼스널 컬러 분석과 티셔츠 커스텀 등 체험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애플페이가 중국 2030세대에 익숙한 결제 수단인 만큼 젊은 중국 관광객의 쇼핑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는 앞으로 유니온페이와의 협력도 확대하기로 했다. 유니온페이는 애플페이 외에도 화웨이페이, 샤오미페이 등 여러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르면 6월 화웨이페이와 샤오미페이를 추가로 도입할 구상을 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외국인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와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중국인 관광객이 자주 사용하는 여행 앱과 플랫폼을 통해 현대백화점의 팝업 행사와 식음료(F&B) 매장 등을 적극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