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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설탕값 담합 사과, 대한제당협회 탈퇴 포함 재발 방지책 발표

이솔 기자 sollee@businesspost.co.kr 2026-02-12 14: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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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CJ제일제당이 설탕 가격 담합 행위를 사과하고 대한제당협회에서 탈퇴한다.

CJ제일제당은 12일 공정거래위원회의 설탕 가격 담합 관련 의결 발표 직후 공식 사과와 함께 재발 방지책을 발표했다.
 
CJ제일제당 설탕값 담합 사과, 대한제당협회 탈퇴 포함 재발 방지책 발표
▲ CJ제일제당이 설탕 가격 담합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CJ제일제당은 “고객과 소비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다시는 이 같은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을 신속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설탕 제조 기업들의 이익단체 성격인 대한제당협회에서 탈퇴한다.

대한제당협회는 회원사들의 대외 소통 창구와 원재료 구매 시 지원 등의 역할을 맡고 있으나 설탕 기업들이 자연스럽게 다른 회사와 접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지적도 있었다고 CJ제일제당은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대한제당협회에서 탈퇴함과 동시에 임직원이 다른 설탕 기업과 접촉하는 행위를 원천 금지하고 이를 위반하는 경우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하는 등 내부 처벌도 강화하기로 했다.

새로운 가격 결정 과정도 도입한다. 환율과 원재료 가격 등 정보를 공개하고 원가 등에 연동해 가격을 정하는 ‘판가 결정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회사 차원의 준법경영위원회 역할과 활동도 강화한다. 위원회에 외부 위원을 참여하게 하는 등 내부통제 시스템을 강화하고 자진신고 제도를 도입해 임직원의 경쟁사 접촉을 차단하기로 했다.

CJ제일제당은 “앞으로도 국민의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투명하고 공정한 경쟁 질서를 확립하는 데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12일 설탕 가격 담합 행위를 두고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대한제당 등 회사 모두 3곳에 시정 명령과 함께 과징금 모두 4083억 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회사별 과징금 부과 내역은 CJ제일제당 1506억8900만 원, 삼양사 1302억5100만 원, 대한제당 1273억7300만 원이다. 이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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