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원 기자 seobee@businesspost.co.kr2026-02-12 11: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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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SM엔터테인먼트가 2026년 엑소의 월드투어 일정과 연결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영업이익 2천억 원대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됐다.
황지원 iM증권 연구원은 12일 SM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를 16만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 SM엔터테인먼트가 2026년 소속 아티스트 공연 일정과 연결 자회사 실적 개선, 새 보이그룹 데뷔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11일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2만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M엔터테인먼트는 2026년 연결기준 매출 1조2610억 원, 영업이익 2038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5년보다 매출은 7.3%, 영업이익은 11% 늘어나는 것이다.
올해 SM엔터테인먼트는 고연차 아티스트의 수익 창출과 저연차 아티스트의 성장세가 맞물려 실적 상승 효과를 낼 것으로 추정됐다.
엑소 완전체가 4월부터 월드투어를 시작하는 만큼 탄탄한 팬덤 기반의 안정적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엑소는 국내를 비롯해 일본·베트남·태국·인도네시아 등 10개국 13개 도시에서 공연을 진행한다.
라이즈와 NCT위시가 현재 진행하고 있는 월드투어의 회차 수나 공연장 규모가 늘어남에 따라 추가적 실적 향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SM엔터테인먼트는 2월13일 '응답하라 하이스쿨' 프로그램에서 하반기 데뷔할 보이그룹 멤버를 처음 선보인다. SMTR25라는 명칭으로 소속 연습생 15명이 공개되며 해당 프로그램에서 데뷔조가 결정된다. 8부작짜리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멤버들의 캐릭터·서사를 구축하며 초기 핵심 팬덤을 구축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밖에도 일본·중국·태국에서 현지화 그룹 데뷔 프로젝트를 지속하고 있다. 현지 업체와 협력해 앞으로 2~3년 안에 국가별 맞춤 그룹을 데뷔시킬 것으로 전망됐다.
SM엔터테인먼트는 2026년 연결 자회사 실적 개선을 지렛대로 활용해 사업 규모를 키울 것으로 추정됐다. 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디어유는 올해 100억 원 이상의 매출 발생이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소속 가수 투어 일정 확대에 따라 올해 2분기부터 공연 제작업체인 드림메이커의 매출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일본에서 인기가 높은 소속 아티스트들이 현지 활동을 강화하며 일본 법인 SME재팬의 매출도 안정적 유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황 연구원은 "SM엔터테인먼트가 현재 안정적 이익 창출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2026년 잠정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20배 이하로 형성돼 추후 사업 확대에 따른 기업가치 재평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강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