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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국방기술진흥연구원과 '대형 우주 안테나 전개 시스템' 시험 성공

최재원 기자 poly@businesspost.co.kr 2026-02-12 10: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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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대한항공은 지난 1월 국방기술진흥연구소(국기연)와 손잡고 위성 탑재용 대형 안테나 전개 시스템 개발 시험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전북 전주 소재 캠틱종합기술원에서 5m급 안테나 전개 시스템 시험을 진행했다. 이번 시험은 국기연의 국방핵심기술 과제인 ‘전개형 대형 위성 탑재용 안테나 전개 시스템’의 일환이다.
 
대한항공, 국방기술진흥연구원과 '대형 우주 안테나 전개 시스템' 시험 성공
▲ 대한항공의 위성 탑재용 대형 안테나 전개 시스템 개발 시험에 참가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대한항공>

해당 기술은 발사 시 부피를 최소화하고자 발사체 내부에 대형 안테나가 수납 상태로 접혀 있다가 목표 궤도에 도달하면 거대한 크기로 펼쳐내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우주 환경에서 오차 없이 정밀하게 펼쳐져야 하는 만큼 위성의 성능을 결정짓는 주요 요소로 꼽힌다.

대한항공은 이날 시험에서 5m 크기의 위성용 안테나 전개 장치가 메커니즘에 따라 완벽하게 작동함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극한의 우주 환경에서도 안테나의 형상을 유지하며 안정적 전개가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아울러 복잡한 전개 구조물의 기계적 간섭을 해결하고, 반복적 전개 과정에서도 높은 정밀도를 유지했다.

회사 측은 이번 시험 성공으로 대한항공이 독자적으로 설계·제작한 안테나 전개 메커니즘의 유효성을 검증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시험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종 목표인 대형 안테나 전개 시스템 개발에 속도를 낸다.

대한항공은 향후 미래 우주 시대를 대비한 다양한 기술 확보에 나선다.

지상 10cm 물체를 분간할 수 있는 초고해상도 지구관측 위성, 6G 위성통신 기술 등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차세대 위성 개발에도 핵심적 역할을 수행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 항공우주산업의 선두 주자로서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가 우주 자산의 고도화와 우주 강국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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