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11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거래일보다 1.04%(0.67달러) 오른 배럴당 64.6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 미국 오클라호마 쿠싱 원유탱크. <연합뉴스> |
런던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는 직전거래일보다 0.87%(0.60달러) 상승한 배럴당 69.4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중동 지역에서 지정학적 위협이 다시 높아지며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날 미국 관리 3명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는 이란을 대상으로 항공모함 전단을 추가로 배치할 준비를 하라고 지시했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6일 오만 무스카트에서 8개월 만에 고위급 핵협상을 재개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속적으로 위협적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 미국 정치전문매체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다음주 미국과 이란의 2차 핵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우리는 강력한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1월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견조해 경기 둔화 우려가 완화된 점도 국제유가에 영향을 미쳤다.
1월 미국 고용 사정 비농업 일자리가 13만 명 증가하며 개선됐다. 실업률도 4.3%로 한 달 전보다 0.1%포인트 낮아졌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