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두산중공업, 구조조정 효과로 지난해 흑자전환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7-02-16 20:28: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두산중공업이 구조조정과 원가개선 효과를 보면서 지난해 흑자로 전환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3조8927억 원, 영업이익 7912억 원을 냈다고 16일 밝혔다. 2015년과 비교해 매출은 4.0%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두산중공업, 구조조정 효과로 지난해 흑자전환  
▲ 정지택 두산중공업 부회장.
지난해 순손실 2155억 원을 봤는데 2015년보다 손실폭이 1조5354억 원 줄었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중공업부문 매출이 줄어 전체매출이 감소했다”며 “2015년에 진행한 두산그룹 구조조정 효과를 봤고 원가를 줄이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중공업부문만 놓고 보면 매출 6조2013억 원, 영업이익 2874억 원을 냈다. 2015년과 비교해 매출은 7.7%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8.9% 늘었다.

중공업부문은 지난해 순이익 205억 원을 내 흑자전환했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원가를 낮추면서 지난해 영업이익이 2015년보다 늘었다”고 설명했다.

두산중공업 부채비율은 148%로 2015년보다 3%포인트 늘었다.

지난해 신규수주액은 9조534억 원으로 2015년보다 5.7% 늘었다. 지난해 말 수주잔고도 20조5294억 원으로 2015년 말보다 16.1% 증가했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인도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대형공사를 수주한 덕에 신규수주액과 수주잔고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인도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설계와 자재구매, 시공에 이르기까지 EPC 전 과정을 책임지는 공사를 수주했다.

두산중공업은 2016년 배당금으로 주당 550원, 모두 707억 원을 책정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최신기사

DL이앤씨 주택 흥했으나 플랜트 난항, 박상신 수익성 회복세 연말 주춤 분위기
LG헬로비전 노사 본사 이전 두고 갈등 격화, 올해 임금협상 최대 변수 부각
SK디스커버리 이제 SK가스에 의존해야 하는데, 최창원 빠듯한 살림에 주주환원 딜레마
"'롤' 보다가 알았다", e스포츠로 잘파세대 공략 나서는 금융사들
글로벌 누비고 국내투자 늘리는 총수들, 대기업 그룹주 ETF 한번 담아볼까
엔씨소프트 아이온2 출시 뒤 주가 아직 몰라, 새벽 대기 3만 명이 남긴 기대감
제헌절 공휴일 복귀 18년 만에 급물살, '반헌법 윤석열'도 한몫해 얄궂다
효성 주력 계열사 호조로 배당여력 커져, 조현준 상속세 재원 마련 '청신호'
데워야 하나 vs 그냥 먹어야 하나, 누리꾼 1만 명이 벌인 편의점 삼각김밥 논쟁
미국·일본 '원전사고 트라우마' 극복 시도, 러시아·중국 맞서 원전 경쟁력 키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