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미국 3대 주요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인공지능(AI) 기술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큰 폭으로 밀렸다.
| ▲ 3일(현지시각) 미국 3대 주요 지수가 AI 수익성 우려에 모두 하락했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 모습. <연합뉴스> |
3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0.34%(166.67포인트) 하락한 4만9240.99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84%(58.64포인트) 내린 6917.81에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43%(336.92포인트) 하락한 2만3255.19로 마쳤다.
키움증권 리서치센터는 "앤트로픽의 AI 자동화도구 출시로 인해 경쟁 소프트웨어 업체들의 실적 악화 가능성이 부각됐다"며 "메모리 가격 급등에 따라 하드웨어 업체들의 수익성 우려도 커지면서 기술주 중심으로 하락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AI 자동화 도구가 소프트웨어 업체들의 핵심 기능을 직접 대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따라 클라우드 투자 감소가 메모리 칩 주문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IT주 전반이 약세를 보였다.
미국 증시 대표 기술주 M7(마이크로소프트·메타·아마존·알파벳·애플·엔비디아·테슬라) 주가도 테슬라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마이크로소프트(-2.87%) 엔비디아(-2.84%) 메타(-2.08%) 아마존(-1.79%) 알파벳(-1.16%) 애플(-0.2%)은 하락했다.
테슬라는 홀로 0.04% 상승했다.
LS증권은 "반도체를 제외한 AI 업체들의 수익성 문제는 4분기 실적시즌을 넘어 1분기 실적시즌까지 끌고 가야하는 과제일 수 있다"며 "그 전까지는 AI 내에서 실적 가시성이 높은 메모리 업체에 대한 선호도를 늘려가는 것이 타당하다"고 바라봤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