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텔레콤이 올해 실적 개선에 힘입어 배당 여력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시장에서 기대하는 SK텔레콤의 주당 배당금 상향에 대해 보수적 입장”이라며 “올해 주당 배당금은 3천 원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 ▲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SK텔레콤이 올해 주당배당금으로 3천 원을 지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
SK텔레콤은 올해 실적을 개선하며 배당 여력도 회복할 것으로 분석됐다.
SK텔레콤은 올해 영업이익이 지난해 대비 85.4% 증가한 1조990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해킹 사고가 없었던 2024년 영업이익 1조8200억 원보다 높은 수치다.
안 연구원은 “지난해 영업정지 기간 빼앗겼던 가입자도 올해 1월 경쟁사의 위약금 면제 기간 동안 어느 정도 되찾아온 것으로 판단되며, 관련해 2분기부터 무선 사업 매출 상승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주당 배당금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자사주 매입 규모에 따라 전체 주주환원율은 달라질 것으로 전망됐다.
SK텔레콤이 보유하고 있는 엔트로픽, 조비에이비에이션 지분 매각 가능성과 SK브로드밴드 배당 수취 등에 따라 추가 자사주 매입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안 연구원은 “연결 배당성향이 60%를 넘겼던 2024년 주당 배당금 3530원까지는 힘들 것”이라면서도 “올해 주당 배당금 3천 원을 예상하며 이는 배당수익률 4.3% 수준”이라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