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3일 롯데그룹의 통합멤버십인 엘포인트 기반의 외국인 전용 '롯데 멤버십 카드'를 중심으로 계열사 사이의 혜택을 지속 확대하고 서울 명동 지역 뷰티 업계와 협업해 외국인 고객 대상 마케팅을 한층 정교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롯데 투어리스트 멤버십 카드를 발급받는 외국인 고객. <롯데백화점>
'롯데 투어리스트 멤버십 카드'는 롯데백화점 본점이 지난해 12월 내놓은 외국인 고객 전용 카드다. 본점 방문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오프라인 전용 멤버십임에도 불구하고 출시 약 두 달 만에 카드 발급 건수는 2만5천 건을 넘었다.
해당 카드는 롯데 계열사 쇼핑 혜택과 교통카드 기능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백화점 본점 5% 할인은 물론 롯데면세점·세븐일레븐 10% 할인, 롯데마트 7%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엘포인트 적립 및 사용도 가능하다.
외국인 고객 대상 상시 혜택도 강화한다.
본점 전 매장에 약 400대의 즉시 환급기를 설치해 결제 이후 매장에서 곧바로 세금 환급이 가능한 원스톱 쇼핑 환경을 구축했다.
강우진 롯데백화점 본점장은 "본점은 국내 최대 관광특구인 명동 상권을 대표하는 백화점이자 외국인 관광객이 반드시 찾는 쇼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쇼핑을 넘어 문화·관광 전반에서 K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고객 편의와 혜택을 지속 확대해 국내 최대 복합 쇼핑타운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본점의 외국인 고객 매출 신장률은 지난해 40%를 기록했다. 최근 3년 동안 외국인 매출은 연평균 35%의 성장했으며 지난해 기준 외국인 고객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의 약 25%까지 확대됐다.
외국인 고객의 국적 구성도 다양해지고 있다. 2020년 약 7% 수준이었던 미국·유럽 국적 고객 비중은 지난해 14%로 두 배 늘었고 같은 기간 동남아시아 국적 고객 비중 역시 5.5%에서 15%까지 확대했다. 조성근 기자